시교육청 내년도 고입 전형 발표…학급당 인원 25명 유지
세종시교육청이 내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지역학생의 입학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19일 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전형 요강’을 관내 13개 모든 고등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형 요강에 따르면 내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 규모는 109개 학급에 2464명이며, 학급당 정원은 모두 25명 이하로 배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개 학급 250명이 늘어난 규모로 유입학생 수 증가가 반영된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특히 지역의 우수한 인재에게 더 많은 입학기회가 주어지게 됐다. 세종국제고의 지역 우수자 전형이 지난해 10명에서 15명으로 늘고, 자율형 공립고인 세종고도 전국단위 선발 비중을 지난해 50%에서 14%로 대폭 축소했다. 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도 지역우수자 전형을 4명에서 6명으로 늘렸다.
이밖에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세종국제고와 세종하이텍고의 경우는 자기주도학습전형과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을 각각 별도로 실시하며, 한솔·도담·고운·양지고 등 4개교도 우선전형에서 효행, 봉사 등의 인성분야를 따로 포함시켰다.
한편 전형일정은 전·후기 전형 구분 되며, 후기는 자율학교와 자율형공립고, 일반고에 따라 1차와 2차로 다시 나뉜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