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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치아교정, 치과에 갈 타이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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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치아교정, 치과에 갈 타이밍은?
  • 한병인
  • 승인 2016.05.25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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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인 세종서울치과 원장
신도시 건설이 한창인 세종시 입주민들이 병·의원 부족에 따른 생활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생활 편의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의료서비스 여건도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완벽한 시스템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

가까운 곳에 병원이 부족하다보니 자신과 가족의 건강문제를 상담할 전문가를 만나기 어려운 실정.

이에 <세종포스트>는 세종시 의료공백을 메우고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 다양한 의료칼럼을 제공하고자 한다. 치과분야는 세종서울치과(044-863-7528) 한병인 원장이 맡기로 했다. <편집자> 


“우리 아이 언제쯤 치아교정 해야 할까요?”

어린이 치아 검진을 위해 내원하는 부모님께 “충치 있나요?” 다음으로 많이 듣는 질문이다.

 

요즘 심미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치아 교정은 필수 아닌 필수가 되어 가는 것 같다.

 

그럼 과연 치아 교정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간단히 말하면 초등학교 5학년 이후 유치가 다 빠지고 영구치가 맹출한 영구치열 초기가 일반적인 아이들의 치아 교정시기로 추천된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의 교정시기를 하나로 정할 수는 없다. 관심있는 분들은 1차 교정, 2차 교정이라는 표현을 들어보셨을 것이다. 초등학교 5학년 이후에 하는 교정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입안 치아에 장치를 부착하는 교정으로 2차 교정에 해당한다.

 

그럼 1차 교정은 무엇이고, 그 시기는 어떻게 될까?

 

1차 교정은 다른 말로 예방적 일차성장교정이라고도 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들의 성장을 조기에 간섭하여 이상적인 치아 및 악골 관계로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로 이 시기에 치료하는 것은 ‘치아-악골 크기 부조화의 치료’, ‘전치부 반대교합’, ‘구치부 반대교합’ 등이 있다.

 

‘반대 교합’이라는 표현이 낯설 수도 있다. 간단하다. 상악 전치가 하악 전치를 앞에서 덮고 있는 것이 이상적인 교합인데, 반대로 하악 전치가 더 앞으로 나와서 상악 전치를 가리고 있는 것을 ‘전치부 반대교합’ 이라고 한다.

 

이처럼 일반적인 교합이 아닌 반대되는 교합을 지칭한다. 이러한 문제를 조기에 바로 잡지 않을 경우, 아이의 골격성장 및 이상적인 치열 형성은 기대하기 힘들다.

 

아이의 성장 및 습관 조절을 통하여 이러한 문제들을 조기에 바로 잡아 주는 것이 1차 교정으로, 치열을 바르게 하는 2차 교정과는 시기 및 목적이 다르며, 사용하는 장치도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치열을 바르고 심미적으로 하기위해서는 1차 교정을 한 아이들도 2차 교정을 하여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1차 교정의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부정교합의 유형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초등학교 1,2학년 때가 적기이다. 하악 4전치와 상악 중절치 또는 측절치까지 맹출된 후에 치료를 하게 된다. 치료기간은 평균 1년 이내다.


한병인 세종서울치과 원장



*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 서울대학교 치의학 석사



* 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 수련



* 미국 하버드, Tufts 치과대학 연수



* (현) 세종서울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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