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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제2 경부가 중부 확장보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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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제2 경부가 중부 확장보다 우선”
  • 안성원
  • 승인 2015.06.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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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언론 보도에 반박…“충북에 동시 추진 요청 오보”

이춘희 세종시장이 최근 충북지역 언론을 중심으로 보도된 내용에 반박하며 서울~세종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가 중부고속도로 (확장)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가 충북도에 제2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의 동시 착수를 제안했는데 충북이 거절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우리시의 확고한 입장은 정부계획에 이미 반영돼 있고 예비타당성까지 완료된 제2경부고속도로가 신속하게 착수돼야 한다는 것이 변함없는 방침”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시장은 “이 두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으로 정부를 설득하는 것은 사실 어렵다. 둘 다 추진하는 것은 두 사업 다 타당성이 떨어져 모두 하지 못하게 된다”며 “서울, 경기도, 충남, 충북을 찾아가 실무협조 요청을 했고, 특히 경기도는 우리 못 지 않게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북도가 중부고속도로 우선 확장을 주장하고 있지만 제2경부고속도로를 우선 추진하는 것이 대한민국 교통망 체계 확보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한 뒤, “충북에서 공식적으로 성명서를 내진 않아 강하게 대응하진 않았지만, 언론 플레이를 하기에 언론인과의 자리에서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정부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유측컨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민자를 유치하는 방법도 검토 중인 것 같다”며 “그런 것을 포함해서 빠른 시일 내에 착수돼야 한다는 입장으로 설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구리, 서울, 용인, 안성, 천안, 세종을 연결하는 제2경부고속도로는 총연장 129.1㎞, 왕복 6차로로 건설될 계획으로, 완공되면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이 16% 줄고 서울~세종까지는 51분이 걸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8년 기획재정부 30대 선도사업에 선정되며 2009년 예비타당성을 통과하고 2011년에는 국토부 도로정비기본계획에도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6조 8000억 원에 달하는 예산 마련 문제에 부딪혀 6년째 표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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