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금강보행교 건립위한 연구용역 발주
세종시 남부를 가로지르는 금강에 시민들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행교가 설치돼 또 하나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2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금강 남단 행복도시 3생활권과 북단 중앙녹지공원을 연결하는 금강보행교 건설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3생활권과 중앙녹지공간 간 보행·자전거 등의 이동수요 및 동선 분석 ▲금강보행교의 최적 입지와 적정 폭 검토 ▲적정 교량형식 및 특화시설 검토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또한 관광자원화방안과 관련해서는 ▲행복도시 교량의 관광자원화 여건 및 잠재력 분석 ▲관광요소를 갖춘 시설물 개발 ▲교량 견학, 관광코스, 문화·스포츠이벤트 개발 등 방안도 연구과제에 포함됐다.
행복청은 용역수행기관이 내달 말 선정되면 오는 5월초 연구용역에 착수, 9월말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후에는 2016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2017년 상반기에 설계와 착공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금강보행교는 3생활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연구용역을 통해 객관성과 효율성, 경제성 등을 확보하고 행복도시 랜드마크로 건설될 수 있도록 창의적 건설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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