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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교사, 교육에만 힘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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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교사, 교육에만 힘써라"
  • 안성원
  • 승인 2015.02.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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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행정 업무 경감 계획 발표…교무행정사 배치 등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신학기부터 교직원들의 행정 업무를 대폭 줄이겠다고 예고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교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시교육청은 1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직원 행정 업무 합리화 추진 계획(시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교육청 행정 지원 강화 ▲일하는 방식 개선 ▲학교 문화 개선 등 3개 영역에서 불필요한 업무를 폐지하고 학교별 업무 중 일부는 교육청이 일괄 추진한다는 게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행정 지원 강화를 위해 스마트교실 기자재 유지 관리, 소방·전기·엘리베이터 등의 법정시설 관리, 학교환경위생 관련 업무, 교육공무직원 채용 및 배치 등 7개 업무를 교육청이 담당한다. 또 목적사업비 교부 및 정산자료도 간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업무 합리화를 위해서는 위임전결규정을 개정하고 가정통신문 작성 간소화 및 발행번호 폐지 등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며, 교육청 부서별 유사 공문 생산 및 동일 자료 요구를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교직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어줄 교무행정사도 배치한다.

이와 함께 구성원 간 인격 존중 호칭을 사용하고 결재 및 보고 행태를 개선하는 등 학교 문화를 민주적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효진 교육감은 “교수·학습 중심의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불합리한 관행 개선과 함께 불필요한 행정 업무 경감 또한 병행돼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교직원 등을 동원한 교육청 자료 제작 및 행사, 형식적 다과 응대 문화 등 불필요하거나 불합리한 7개 업무는 즉시 폐지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대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교직원, 학부모, 시민단체, 학계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외부 인사들로 점검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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