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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행복청장 “도시성장 다변화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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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행복청장 “도시성장 다변화가 목표”
  • 김재중
  • 승인 2015.01.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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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기능 탈피 2~4생활권 특화방안 마련

행복청 2015년 업무계획 발표

2생활권 상업지구 고도화

3생활권 지방행정타운 정착

4생활권 공동캠퍼스 조성

 

[기사보강 16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올해 하반기 2생활권 백화점 부지를 공급하고 도시의 랜드마크이자 전망대 기능을 겸할 수 있는 고층건물 건립을 위해 투자자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토지이용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제2공용 브리핑실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도시성장의 다변화’를 올해 중점추진 과제로 손꼽았다. 1생활권 중앙행정 중심의 행복도시 성장축을 2생활권 중심상업, 3생활권 도시행정, 4생활권 대학연구 기능으로 다변화시키겠다는 것.

이를 위해 2생활권은 백화점과 고층건물 건립 등 상업기능을 강화하고, 국세청 뒷편 동서방향 1km 구간에 도시상징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도시행정기능의 3생활권은 지난해 세종시교육청사 완공에 이어 세종시청사 등 지방행정기관의 청사를 차질 없이 건립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금강을 가로질러 중앙녹지공간과 연결되는 보행전용교, 외곽순환도로의 가로수길(4.4km), 금강을 향하는 녹지축의 보행로 조성 등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다양한 특화공간도 마련된다.

4생활권은 자족기능 확충에 초점을 맞춘 산학연클러스터로 조성된다. 공동캠퍼스의 조성을 위해 기본계획(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개별 캠퍼스에 입주가 가능한 대학들은 조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토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산학연클러스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카페와 쇼핑거리, 예술·문화광장 등 젊음의 거리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건설효과가 충청권에 파급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충청권이 경제성장의 새로운 거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일도 올해 주요한 행복청 과제다.

행복청은 이날 업무계획에서 ‘행복문화벨트’ 조성계획을 밝혔다. 세종호수공원 북동쪽 대통령기록관을 시작으로 국립세종도서관, 아트센터, 도시홍보관 등을 거쳐 남쪽 박물관단지까지 연결되는 9개 문화시설을 ‘행복문화벨트’로 조성하겠다는 이야기다.

행복청은 ‘한(韓)문화 관련 교육, 놀이, 공연, 숙식 등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지역문화 유산을 활용한 7개 역사공원도 단계적으로 조성키로 했다.

2생활권 공모에 이어 올해 4생활권 5개 공동주택 용지 매각을 위해 7월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단독주택 용지도 친환경에너지 특화 단지 등을 조성하기 위해 2개 이상의 부지를 공모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앞으로 매년 2개 이상의 부지에 대해 공모를 시행해 행복도시 단독주택 단지들을 유럽형, 한옥풍, 친환경 등 특색있는 단지로 만들어가겠다는 게 행복청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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