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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부적절한 술자리 참석이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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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부적절한 술자리 참석이 음모?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4.04.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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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등 통해 "계획된 작전" 메시지 나돌아…오광록 측 '발끈'

<기사 대체> 5월 1일 3시58분

오광록(62)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전 대전교육감)가 지난 19일 본보가 인터넷판을 통해 단독 보도한 <세월호 외면, 새누리당 폭탄주 술판 ‘충격’> 기사에 대해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오 후보 측은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엄중한 시기에 교육감 후보가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은 것도 모자라 마타도어식의 무책임한 음모론을 내세워 세종시민과 교육가족의 혼돈과 불신을 키우고 있다"고 지목했다.

  홍순승 교육감 예비후보가 술자리에 참석해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이 '계획된 작전'이라는 소위 '음모론'을 제기한 카톡 메시지    홍순승 교육감 예비후보가 술자리에 참석해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이 '계획된 작전'이라는 소위 '음모론'을 제기한 카톡 메시지
홍순승 교육감 예비후보가 술자리에 참석해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이 '계획된 작전'이라는 소위 '음모론'을 제기한 카톡 메시지

오 후보 측이 발끈한 것은 최근 카카오톡 등의 SNS를 통해 홍순승(59) 교육감 예비후보(전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의 술자리 참석이 ‘모 후보 측의 계획된 작전’이라는 메시지<사진>가 나돌고 있어서다. 오 후보 측은 "모 교육감 후보가 술자리에 참석해 부적절하게 처신한 것을 마치 우리가 계획한 것처럼 호도하는 문자메시지와 함께 무차별적인 허위사실 유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 후보 측은 "이런 식의 선거운동이 계속된다면 어떤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되어도 실추된 세종교육의 위상을 높일 수 없고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펼칠 수 없다"며 "검찰의 조속한 수사로 유언비어의 진상이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추악한 소문 뒤에 숨지 말고 자신의 언행을 되돌아 봐서 떳떳하고 억울함이 있다면 수사기관에 즉시 수사를 의뢰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도를 넘은 음해성 유언비어는 비단 후보뿐만 아니라 유권자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중대 범죄행위"라며 "시민들은 이런 문자나 카톡을 받으면 반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해 달라"고 했다.

앞서 홍순승 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저녁 7시께 조치원읍 죽림리 S식당에서 열린 새누리당 세종시당 청년당원들이 주축이 된 술자리에 참석해 "유한식 시장님 당선을 측면에서 돕고 제가 세종시를 한국의 워싱턴DC로 만드는 교육보좌관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교육계 지지표는 전부 시장님께 합쳐드리겠다" 등의 발언을 하고 부적절한 처신을 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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