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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건설 정상추진 위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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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건설 정상추진 위해 뛴다
  • 박숙연
  • 승인 2013.09.27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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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탐방 |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유근준, 이하 참여연대)는 시민사회의 역량을 모아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로 지난 4월 창립했다.

강수돌(고려대 교수) 강준현(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부소장) 박상병(전의성당 주임신부) 유근준(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부의장) 최권규(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준비위원장) 효림(경원사 주지)을 공동대표로 하는 참여연대는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받지 않고,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금만으로 운영하면서 국가 기본 원칙에 따른 국가권력 감시와 세종시 정상추진, 인권과 생명, 평화운동을 진행하는 시민단체다.

김수현 사무처장은 세종호수공원과 붙어있는 장남평야 국립수목원 건설 예정지역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종 금개구리가 물이 없어 집단 폐사위기에 처했다가 세종참여연대 등 환경단체가 나서서 최소한의 서식환경이 갖춰졌고 수목원 내부에 금개구리 서식을 위한 습지조성 및 보존구역설정 결정을 얻어낸 것을 그간 활동 중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김수현 사무처장
김수현 사무처장


참여연대의 가장 큰 목표는 아무래도 세종시 정상추진이다. 이렇듯 금개구리 문제를 통한 개발과 환경의 조화문제에 대한 참여 외에도 세종시 정상추진을 위한 다각적인 시도들을 해왔다. 자치권확대와 재정적 특례를 골자로 하는 특별법 통과를 위해 국회 시위 및 기자회견 개최, 국회 의장 및 부의장 면담 등 동원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세종시가 수도권 과밀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정책 목표에 따라 추진된 도시인만큼, 여야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특별법 통과에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행정의 비효율성을 빌미로 한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의 세종청사 입지 결정 지연은 외교·안보 제외 모든 부처의 세종시입주가 명시되어 있는 행복시 특별법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입지를 엑스포과학공원으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과학벨트 수정안을 즉각 폐기하고 원안대로 추진할 것도 강력히 요구해 왔다.


참여연대의 또 다른 존재이유는 권력 감시활동이다. 작년 7월 세종시 출범 이후 공무원 전입과정에서 공개인사원칙을 무시하고 비공개 개별접촉에 의한 특혜인사를 받은 18명에게 감사원 주의조치를 내리게 했다. 또한 세종시 체육회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 시위, 의정감시 등을 통해 시정 및 의정을 견제·감시해 왔다.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0원, 회원과 후원자, 그리고 시민의 정성으로 운영되는 참여연대는 오는 10월 21일 오후 7시 세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2013년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후원의 밤-골고루 함께’를 연다. 문의 (044)868-0015. 후원계좌 농협 355-0019-8127-93(예금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박숙연기자 sypark@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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