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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호수공원 카약체험 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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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호수공원 카약체험 인기 만점
  • 박숙연
  • 승인 2013.08.26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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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감… 9월 신청 접수 개시

해양레포츠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요트협회(세종시 요트협회)가 주관하고 해양수산부와 세종시가 후원해 9월 말까지 세종호수공원에서 무료 운영되는 해양레포츠교실을 찾았다. 호수공원 정문에 주차를 하고 세연교를 지나 왼쪽에 위치한 호수소풍숲 쪽으로 10여분 이상을 걸어가면 임시사무소를 만나는데 10분쯤 전에 도착해 먼저 이곳에서 인터넷 사전예약을 확인해야 한다.

예약을 확인한 후 체험장으로 가면 속성으로 기초 이론교육 및 수상안전교육, 코스 설명 등을 듣고 체조까지 마친 후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각자가 신청한 배에 승선하게 된다. 세종호수공원에서는 각지에서 파견된 요트선수 코치들의 지도아래 무공해 장비인 카약 50대, 딩기요트 10대, 래프팅 보트 5대를 하루 3회(10:30,1:30, 4:30) 이용할 수 있는데 바람이 필수조건인 요트과 래프팅보트는 요즘같이 바람 한 점 없는 무더위에는 거의 체험이 불가하고 대부분 카약을 타게 된다.

다리를 앞으로 하고 앉아 양쪽 끝에 날이 달린 양날 노를 좌우로 번갈아 젓는 카약은 에스키모인들이 교통수단 또는 수렵에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16세기 무렵 북극주변을 탐험하던 영국인들에 의해 발견되면서 유럽등지에서 개량해 낚시 또는 사냥 레포츠용으로 발전시켜 왔다. 카약과 카누의 차이는 특별히 구분하기는 어려우나 카약은 양날 노를 사용하고 카누는 외날 노가 달려있는 패들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림픽 경주 종목에 들어서면서 카약은 유럽에서, 카누는 북아메리카 쪽에서 인기를 끌었다. 친구들과 함께 카약체험을 하고 난 참샘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노를 젓느라 팔이 좀 아팠지만 하나도 위험하지 않고 너무 재밌었다. 또 타고 싶다"며 입을 모았다.

래프팅은 오래전 나무 뗏목을 만들어 수렵과 이동 수단으로 강이나 계곡을 오르내리는데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6-10명이 한 팀이 되어 서로 간의 협동과 동료애를 발휘하여 계곡 상류에서 출발 하류에 도달하는 동안 자연을 만끽하고 스릴과 액션을 즐기는 레저스포츠다. 호수공원에서 래프팅보트를 타려면 바람이 있어도 4-5명의 성원이 되지 않으면 체험하기 어려우니 인원수를 맞춰가야 한다.

요트는 최소 1주일은 배워야 탈 수 있고 균형을 잡고 배가 뒤집혔을 때의 대처법 등을 익혀야 하기 때문에 베테랑 코치가 태워준다. 요트선수이기도 한 이창훈 팀장은 9월 말 무료체험이 끝나면 세종시 요트협회에서 정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자체적으로 요트 선수를 발굴할 계획이다.
해양레포츠 체험을 위해서는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 등과 여벌옷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8월 체험은 모두 마감됐고 조만간 9월 체험 신청을 받는다. 희망자는 온라인 홈페이지(www.oleports.or.kr) 와 대표전화(1644-7798)로 신청하면 된다.

박숙연기자 sypark@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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