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현장 지원을 위한 개선방안 논의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은 16일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를 방문해 김부유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임직원 및 사회복지시설 기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협의회 김부유 회장을 비롯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 손성실·이현길 부회장,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류권식 센터장, 세종시시각장애인연합회 유성식 회장, 지역자활센터 윤성웅 센터장, 신흥사랑주택 실버복지관 이상오 관장, 협회 운영위원 강경숙, 임정락, 임은경, 협의회 윤형중 사무처장, 협의회 사회공헌센터 유재연 부장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세종시 협의회의 주요현황 및 운영성과,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의 회원 현황 및 사회복지사의 권익향상을 위한 정책적 대안, 세종시 사회복지 현장 지원을 위한 법률 개정 실천을 위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부유 회장은 사회복지시설의 이해관계자마다 의견이 달라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를 통한 집약된 의견을 제안하는 것이 각각의 직능단체가 따로 접촉해서 진행하는 것보다 효과적이고 궁극적인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호봉제 문제, 경력인정문제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인 문제로 세종시 협의회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근 대전이나 충북지역의 경우 사회복지센터가 있어 각 기관들이 입주하여 복지서비스의 질이 높은 것을 예로 들면서 세종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사회복지회관 건립을 제안하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인 강 의원에게 국비지원 방안 등을 제시했다.
강준현 의원은 “사회복지 단체들이 제시한 여러 의견과 복지협의회 관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사회복지 각 단체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한 개의 소통창구로 의견을 주신다면 우선순위를 정해 국회에서 할 일과 각 지자체에서 할 일을 구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 의원은 “사회복지 시스템 관련하여 재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법안에 대해 많은 의견을 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되면 말씀해주신 부분이 이행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부유 회장은 “제4대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자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장의 역할에 대한 무게가 매우 무겁고 책임 또한 크다”며 “사회복지 발전과 복지사들의 처우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법률에 한글 자 바꾸면 세상이 바뀌지만 그 한 글자 바꾸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세종시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마련이 선행되야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회장은 “앞으로 세종시 사회복지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사회복지회관을 건립하여 지역사회복지 컨트롤 타워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세종시 복지정책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지역복지전문가로써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준현 국회의원의 협의회 방문은 협의회 이전 후 공식적인 첫 방문으로 향후 선출직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민간복지대표기관인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및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의 지역 복지발전을 위한 신뢰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좋은 간담회였다는 점에서 지역복지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의거하여 설립된 법정단체로 정부 및 지자체의 사회복지정책을 뒷받침하는 민간 사회복지 대표 기관이다.
사회공헌센터를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사회복지사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및 사회복지사의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법정단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