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이 4일 오전 10시 신현대 원장을 비롯해 충남대병원 본원 조강희 원장, 최민호 세종시장, 강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을), 상병헌 세종시 의회 의장, 김현미.안신일 .최원석 의원, 세종소방서 김경호 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지난 4월 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의 기준을 충족해 세종지역 최초로 지정받았으며 4월 12일 0시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소아 응급환자 5병상, 중증 소아 응급환자 1병상, 소아 음압격리 1병상, 일반격리 1병상을 갖췄으며 소아 응급환자 전용 중환자실 2병상을 비롯해 소아 응급환자 전용 입원실 6병상을 확보했다.
특히 365일, 24시간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할 전담 전문의 6명과 소아전담 간호사 10명을 확보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세종충남대병원 신현대 원장은 “세종시의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은 전국 평균 2배에 달해 그만큼 소아 응급환자 발생 가능성 또한 높다”며 “세종지역 최초로 운영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 소아응급 진료체계 구축은 물론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병원 본원 조강희 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시 인구 특성에 맞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하는 등 점차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를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소아응급 진료의 특수성을 고려해 2016년부터 소아전문 응급실과 의료진, 소아 연령에 맞는 의료장비 등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세종충남대병원을 비롯해 전국 10개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