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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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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확정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3.03.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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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사업비 협의·내년 기본설계 등 이전 본격화
6개 국립박물관 개관시 관광객 연 360만 방문 기대
국제행사·문화콘텐츠 접목…도시브랜드 제고 추진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이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이 세종시 세종중앙공원 국립박물관단지로 옮겨 진다.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종시 이전 계획을 39만 세종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국립민속박물관의 성공적인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근현대 민속문화를 수집‧연구‧보존하고 전시하는 민속‧생활문화 분야 최고의 박물관이자 연간 200만 명이 찾는 국내 대표적인 문화시설이다.

건립 위치는 국립박물관단지 1단계와 연접한 2단계 부지 11만 5,000㎡ 중 일부인 약 4∼5만㎡를 사용할 예정이며, 2030년 완공이 목표다.

서울에 있는 현재 민속박물관 전경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시 이전 시 예상 관람객 수는 약 60만 명으로, 국립박물관단지까지 포함하면 약 360만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되며, 지역 경제활성화와 앞으로 개최될 ’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행사와 연계해 도시브랜드 제고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근의 국립세종수목원,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세종예술의전당,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등과 연계하여 명품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를 높여, 자족 가능한 문화관광도시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류 국장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성공적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예산 및 부지 확보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것"이라며 "더 많은 국립・사립박물관・미술관・기념관 등 문화시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미국 위싱턴 D.C.의 박물관단지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을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는 올 하반기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5개의 국립박물관(국립도시건축박물관, 국립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이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민속박물관까지 총 6곳의 국립박물관이 들어서면 이 일대에 동북아 최대의 박물관단지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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