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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 조경수 묘목 축제는 전국 최대 직거래 장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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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 조경수 묘목 축제는 전국 최대 직거래 장터 입니다"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3.2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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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성 세종 전의 조경수.묘목축제위원장 타 묘목축제와 차별성 강조
24일부터 3일간 전의 묘목 플렛폼. 베어트리파크 일원서 열려
정근성 제16회 세종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 위원장 (사진=변상섭 기자)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전의는 55년의 묘목생산역사를 갖고 있는 전국 최대 생산기지입니다. 옥천.양재 등 타지역에서 묘목축제를 하고 있지만 전의 묘목축제와는 성격 자체가 다름니다. 전의 묘목축제는 생산자가 직접 준비한 축제입니다. 전국 최대 묘목 직거래 축제라는 뜻입니다.”

정근성 제16회 세종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 위원장(72)은 24일 개막하는 ‘전의 묘목축제의 차별성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묘목 생산자가 직접 축제를 개최하는 건 전국에서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전의 조경수 묘목 축제의 또 다른 특징은 “저비용 고효율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웃 옥천은 군에서 수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제를 준하는데 비해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는 시에서 지원하는 8000만원과 생산 농가 자부담을 포함해 1억원을 조금 넘는 예산으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하지만 내실있게 준비한 만큼 방문객들의 만족도는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위원장은 "전의조경수 묘목축제 장점은 무엇보다 저렴하고 건강한 묘목 공급"이라고 밝혔다.

“생산 농민이 직접 출품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구입하는 것 보다 가격이 30% 정도 저렴하고, 채굴한 묘목을 바로 공급해 스트레스를 덜 받아 식재 후 활착율이 높다”는 것이다.

이어 “전의 묘목축제에 출품된 100여종의 묘목.화훼류 중 모두 권장할 만한 제품이지만 이중에서 대표상품은 헛개나무, 주목, 참죽, 마가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식목철을 맞아 가정에서 심을 정원수로는 마가목, 라일락 등을 추천하면서 좋은 묘목을 고르려면 뿌리 상태와, 수형 등을 고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묘목 플렛폼을 개관하고 베어트리파크와 공동 개최하는 점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다.

묘목 플렛폼은 전시온실과 다목적 작업장, 연구실, 판매상가를 갖추고 있어 전의 묘목 조경수 산업 활성화 거점시설 역할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의 대표 관광 자산인 베어트리 파크와 축제를 함께 함으로서 묘목 관광이라는 새로운 관광 테마 개발과 함께 경제적 시너지 창출과 지역홍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정 위원장은 “묘목은 생물이기 때문에 튼튼한 묘목 생산과 함께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전의 묘목 산업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위원장은 20대부터 묘목산업에 투신해 묘목 재배 및 생산, 유통 등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의 의용소방대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그는 제1회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 위원장을 맡은 후 16회까지 줄곧 축제를 총괄 주관하고 있다.

한편 세종시 전의면은 전국 최대의 묘목 생산단지로, 120여 농가가 165만여㎡에서 연간 120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해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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