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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힐링’ 신개념 아파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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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힐링’ 신개념 아파트 등장
  • 이충건
  • 승인 2013.07.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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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예정 ‘세종 레이크파크’ 둘러보기

호수공원 좌청룡 총리실 우백호의 명당
호수 ‘조망’보단 ‘누린다’는 표현 더 적합
집 나서자마자 자전거길, 행복도시 둘레길
가든·테라스 53가구 ‘특급 리조트’ 특권


세종시 최고의 아파트 단지라더니, 과연 명불허전(名不虛傳)이다. 앞으로 국내 최대 규모라는 세종호수공원이 시원하게 트였고, 뒤로는 원수산이 떡하니 받치고 있는 형상이다. ‘행복도시 랜드마크 아파트’로 불리는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얘기다.

원수산을 중심으로 더 크게 그림을 그려보자. 남쪽에는 금강이 흐르고 동쪽으로 전월산, 서쪽으로 국사봉이 솟아있다. 북쪽으로는 미호천이 감싸고 있다. 이태백의 ‘등금릉봉황대(登金陵鳳凰臺)’에 나오는 삼산이수(三山二水)가 따로 없다. 여기에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의 국무총리실이 우측에 위치해 있다. "호수공원 좌청룡, 국무총리실 우백호"라는 말도 회자된다. 호수공원 앞쪽으로 대통령기록관 건축공사도 한창이다.


단지 안으로 들어가 봤다. 자동차는 단지 출입구에서 직접 주차장으로 통하도록 설계됐다. 단지 지상 전체가 조경공간이어서 쾌적하고 시원한 느낌이다. 단지 내 곳곳에 설치된 벤치도 여느 단지에서는 볼 수 없을 정도로 고급스럽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야외풀장도 인상적이다. 카페테리아, 골프연습장 등도 갖췄다.

레이크마크가 돋보이는 건 인근 도시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가든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 덕분이다. 외관이 흡사 고급 리조트를 연상케 한다. 아파트 단지의 보안과 편리함, 단독주택의 여유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호수공원을 조망하는 게 아니라 ‘누린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집을 나오자마자 자전거길이며 최근 개통한 세종시 둘레길(원수산·전월산 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 호수 너머로 장남평야도 드넓게 펼쳐져 있다. 2017년 준공 예정인 세종 국립중앙수목원 예정부지다. 이 정도면 특권도 보통 특권이 아니다.

이런 특권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게 아니다. 전제 511가구 중 53가구뿐이다. 희소가치가 그만큼 높다는 얘기다.

계단식으로 지어 아랫집 지붕이나 세대 앞 공간을 정원으로 쓸 수 있도록 한 구조다. 312~315동 1층에 가든하우스(전용면적 110㎡, 17가구), 316~319동 1~2층(전용면적 118㎡, 36가구)에 테라스하우스를 각각 구성했다. 가든형은 150㎡, 테라스형은 44~49㎡의 정원이 각각 제공됐다. 분양가는 일반아파트보다 비싼 가든형 5억5630만원, 테라스형 4억 9880만원이었다. 웬만한 소형아파트 값이 ‘웃돈’으로 붙었다는 말도 들린다.

‘레이크파크’는 ‘주거가 곧 힐링’이란 새로운 주택개념이 세종시에 첫 적용됐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다. 입지적으로도 장점이 많은 단지다. 정부세종청사를 도보로 다닐 수 있고, 중앙행정타운 인근에 조성될 상업시설도 이용이 편리하다. 최근 준공된 국립도서관에서 건립 예정인 아트센터까지, 세종시 내 문화·생활·상업의 중심지라는 프리미엄도 기대되는 곳이다.

학교시설도 썩 좋은 편이다. 12월 입주예정인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의 사이에 연세유치원과 연세초등학교가 위치해 단지에서 학교까지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다. 중·고등학교도 반경 2㎞ 안에 있어 자전거로 10분내 통학이 가능하다.

내부는 어떨까.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테라스하우스 내부를 살펴봤다. 먼저 1층인데도 한층 높은 바닥부터 새로웠다. 바닥데크가 5m나 돼 1층이 웬만한 건물의 3층 높이라고 한다. 식당과 연계한 가변형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구조다. 거실과 주방을 연계시켜 자연스러운 개방감을 줬다. 안방 욕실은 전면 글라스월을 채택해 중대형다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포스코 세종 더샵’은 1-5생활권의 유일한 민간 아파트이기도 하다. 두각을 나타낼만한 ‘브랜드’가 없는 행복도시에서 ‘더샵’이란 타이틀만으로도 값어치를 할만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특급 리조트 호텔의 삶을 누리는 특권을 누릴 수 있는 가든 및 테라스하우스, 세종시의 랜드마크인 호수조망권을 보유한 세대가 소수라는 점을 주목한다면 레이크파크의 미래가치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글 이충건 기자 yibido@sjpost.co.kr
사진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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