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ESG 관련 스타트업인 'N.A.W.A'(대표 서영호)가 15일 일본 스타트업인 아로마조인과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 지역 스타트업이자 ESG 분야 스타트업으로 성장 중인 ‘N.A.W.A’는 환경문제인 일회용 종이컵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자 ‘컵끼리’라 불리는 종이컵 스마트 쓰레기통을 개발해 왔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각종 창업 관련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한편, 삼정펄프 등 여러 기업들과의 활발한 교류도 일궈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N.A.W.A는 세종LINC3.0사업단의 지원으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3(국제 전자 제품 박람회)에 CES 참관팀으로 참가할 수 있었다.
N.A.W.A는 같은 신분으로 참가한 일본 스타트업 기업인 아로마조인과 CES 현장에서 업무적인 공통점을 찾게 되어 이번 업무협약까지 이끌어내게 됐다.
일본 스타트업 아로마조인은 CES 2023 참관팀으로 참가해 향기 비디오 플랫폼인 '아로마플레이어(AromaPlayer®)'를 공개했다. 아로마플레이어는 이미 있는 영상에 냄새를 더해 더 풍부한 콘텐츠 경험을 선사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이러한 성과로 아로마조인은 일본 간사이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31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N.A.W.A의 서영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첫 외국 기업과의 업무협약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라며 ”CES에 참여할 수 있었던 덕분에 이런 결과를 낼 수 있었다.
CES 2023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세종LINC3.0 관계자분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N.A.W.A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세종창업지원센터의 과학벨트 창업성장지원사업과 세종창업교육센터의 수준 높은 창업교육이 있었다”라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N.A.W.A는 4월에 컵끼리를 시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완제품은 기존의 시제품과 달리 로봇팔로 종이컵을 세척하여 압축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