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종농협 김병민, 산림조합 안종수 현 조합장 단독출마 유력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오는 3월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가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총 21명의 출마 입후보예상자 및 관계자가 참석해 출마 예비후보들의 윤각이 드러났다.
시선관위는 17일 오후 2시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입후보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위한 선거사무 안내 및 위탁선거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입후보안내 설명회에는 세종지역 8개 단위농협과 산림조합 등 총 9개 조합장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본인 및 관계자 21명이 참석해 조합장 선거 후보군의 윤각이 드러난 가운데 서세종농협 김병민 현 조합장과 세종시산림조합 안종수 현 조합장이 각각 단독 출마가 예상돼 무투표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선거구별 입후보자안내 설명회 참석자를 보면 남세종농협 입후보자예정자는 현 조합장인 신상철 조합장을 비롯 박종설 전 남세종농협 용포지점장, 이명복 전 농협 직원, 지천호 전 연기군의회 군의원, 구완회 전 남세종농협 상임이사 등 총 5명이 참석해 최대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조치원농협 입후보예정자는 현 조합장인 이범재 조합장을 비롯 장경일 전 상임이사, 오흥교 전 쌀전업농 회장 등 3명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종중앙농협 입후보예정자는 현 조합장인 임유수 조합장을 상대로 안진철 전 감사가 도전장을 내밀어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세종서부농협은 현 조합장인 이성규 조합장이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송복현 현 감사를 비롯 이충열 전 세종시의회 시의원이 무주공산인 조합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한판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종동부농협은 현 조합장인 소순석 조합장이 입후보자 안내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아 출마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사석배 조합원과 김기주 세종동부농협 전 과장 등 2명이 출사표를 던져 2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현 조합장을 상대로 출사표를 던진 선거구는 세종전의농협 고진국 현 조합장을 상대로 전 농협중앙회 근무한 김창호씨가, 동세종농협 강영희 현 조합장을 상대로 장승업 전 연기군의회 군의원이 각각 도전장을 내밀어 2대1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주요 선거일정을 보면 오는 2월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후보자 등록신청을 하고 후보자 신청 마감일인 22일 오후 6시30분에 후보자 기호추첨에 이어 입후보예정자는 2월25일까지 선거공보 및 선거벽보를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