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상병헌 세종시의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자족기능 확충과 국가균형발전의 모델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 의장은 10일, 신년 기자간담회에 이같이 밝히면서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에 차질이 없도록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47개 행정기관과 25개 공공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했고, 생활권별 각종 도시 인프라가 구축됐지만,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과 사회·정치·경제·문화의 기반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한 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의 구체적 이행과 함께 세종 국회의사당 분원이 아닌 전부 이전 및 조속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수도권 잔류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과 국회타운 및 미디어단지 조성, 세종법원 설치를 위해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세종시의회 차원의 결의안, 건의안 채택하고, 여론을 형성해 대통령실과 국회, 중앙행기관에 강력한 의지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의회 차원에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 의장은 “우수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한편 대학 유치를 통해 우수인재 양성과 정주 인구를 확대하는 등 지역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관계도 강조했다. 최 민호시장의 역점 사업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글로벌 창업빌리지 조성 ▲KTX 세종역 설치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 ▲세계대학 경기대회 성공적 개최 등을 거론하면 정책적 대안 제시를 통해 세종발전 견인 의사를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