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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전략 성공, 이젠 일반고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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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전략 성공, 이젠 일반고 육성”
  • 박숙연
  • 승인 2013.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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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출범1주년 맞아 세종교육포럼 열어

오영재 자문단장, 대학진학정보 지원센터 설치 등 제안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지난 2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농심국제관)에서 ‘세종교육 출범 1년 현황과 향후 발전과제’를 주제로 세종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세종시교육청 출범 1주년을 맞아 시의 적절하게 열린 이번 포럼은 정부, 학계, 교육계, 학부모 등 교육 가족들이 참여해 그간의 세종교육 정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오영재 세종시 교육발전 자문단장(현 고려대 세종캠퍼스 행정대학원장)은 "편입지역 간, 또는 편입지역 내 읍면 간 교육 격차 최소화를 위한 명품 유아교육, 학교 특성화 사업, 거점 방과 후 학교 운영, 스마트 교육 확대 추진, 올리사랑 인성교육 등 지난 1년간 세종교육의 성과는 주목할 만한 전략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서는 단위학교 별 자율성 부여와 책무성 강화라는 선진 교육행정 개념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국제고 개교, 과학 영재고 유치, 세종 하이텍고 특성화고 지정 등 특성화 교육 전략은 성과를 거뒀으나 일반계 고교의 질적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모델의 성공 사례를 수집해 세종시에 걸 맞는 일반고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대학진학정보 지원센터 설치와 현장 교육에서 이미 현안이 된 교원 행정 업무 경감 대책 수립 및 시행을 권고했다.

이어 한국교원대학교 정기오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김태형 교육부 지방교육자치과장은 세종교육이 발전하기 위한 과제로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연계협력 강화,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지원체제 구축 등을 제안했다. 박수정 충남대 교육학과 교수는 학교와 교사가 중심이 되는 교육행정을, 이옥균 조치원대동초 교장은 교원행정업무 경감을, 김정연 전 세종시출범준비단 교육자치과장은 이원적인 교육정책의 필요성을 각각 피력했다. 서문교 연서초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행복지수가 낮은 우리나라 초등학교 학생들의 실태에 대해 지적하면서 "학교의 민주적 절차, 체벌금지 등 변화된 학교를 통해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정균 교육감은 "세종시 교육에 관심이 많은 교육주체들이 한 데 모여 지난 1년 세종교육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우리 교육청의 특성에 맞는 실천적인 정책 제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면서 "이번 포럼이 행복 세종교육을 만들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숙연 기자 sypark@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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