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2022년도 세종교육의 가장 큰 성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교육회복에 역량을 집중해 학교별로 기초학습 다중지원팀이 내실 있게 구성, 운영 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27일 오전 10시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교육이 특별한 도시, 교육수도 완성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한 해’로 2022년도 세종교육 주요 성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교육감은 첫 번째 성과로는 교육회복의 내실화와 함께 더 나은 세종 미래교육 준비를 위해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심리 및 정서의 다각적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문제 해소를 위해 문화, 체육, 예술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합교별 축제와 현장체험 학습을 전면 재개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저학년 까지 확대한 학교스포츠클럽대회(73개교 812팀, 연인원 2만20명)를 활발하게 운영해 왔다.

이어 두 번째 성과로는 미래교육에 성큼 다가선 세종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8년간의 정책성과를 바탕으로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 교육’의 정책을 정교화 한 것을 곱았다.

이를 위해 2030 세종미래교육을 토대로‘세종미래교육 기본문서’개발을 완료하는 등 대한민국 교육 표준의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맞춘 학교급별‘세종창의적교육과정2.0’이 체계적으로 정착되도록 지원한 뜻깊은 한 해였다.

세종유아생태체험센터‘솔솔놀이터’를 개원해 자연 속에서 놀이로 배우는 아이다움유아교육과정의 모델을 제시했는가 하면 학교급별 교육과정을 넘어 인접 지역 유․초․중․고가 함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기획, 실천하는‘이음형 세종미래학교’를 연서면 등 5개 지역에서 운영했다.

세 번째 성과로는 ‘혁신 교육’을 넘어 학교자치의 힘을 키운 세종교육으로 올해 15개 혁신학교와 12개 혁신 자치학교는 오롯이 가르치고 배우는 본질에 집중하는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실천했다.

최근 4년간 41개교에 대해 학교 공간혁신을 위한 세종꿈마루사업을 지원하였고 올해 1학년 교실 환경 개선을 위하여 총 9개교, 36학급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네 번째로는 안전하여 안심되는 세종교육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학생교육과 교직원 연수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인식개선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4회의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이태원 참사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압사 사고 예방 5분 안전교육과 밀집지역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철저히 실시했다.

안전체험교육원에서 유치원부터 초․중등 학생까지 수준에 맞는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안전행복버스를 통해 총 128개교 16,102명의 학생들이 실제와 유사한 상황에서 대처가 가능한 안전교육을 받았다.

다섯 번째로 온마을이 배움터가 되는 세종교육 일환으로 학생들이 학교를 넘어 자신이 사는 마을까지 배움을 확장하고 삶 속에서 앎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한 성과를 꼽았다.

학교의 마을교육과정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교사들의 맞춤 마을교육과정 안내서 ‘세종이와 함께 떠나는 세종마을교육과정 여행’을 개발해 유･초･중･고 모든 학교에 보급했다.

또한 지역사회의 교육적 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세종마을학교  새싹마을학교(6교), 학교연계형(5교), 지역중심형(15교), 마을교육협의체형(4교) 30교를 확대 운영해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배움과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밖에도 사회적경제의 이해와 참여 확산을 위해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하고(초등4･5, 중1･3), 전문강사가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교실, 사회적경제 학생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최교진 교육감은 “그간 세종교육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앞서서 도전하며 선도하는 교육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교육의 본질적인 가치 실현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지혜와 힘을 모아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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