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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신문기자단 ‘우·다·다’ 18년 만에 폐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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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신문기자단 ‘우·다·다’ 18년 만에 폐간
  • 정해준 기자
  • 승인 2022.12.26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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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73호을 끝으로 해단식 가져 
청소년신문기자단 ‘우·다·다’ 해단식 단체사진.(사진=청소년상담센터 제공)
청소년신문기자단 ‘우·다·다’ 해단식 단체사진.(사진=청소년상담센터 제공)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우리는 다 다르다는 다름을 인정하고 청소년들의 개성을 대변해 온 청소년신문기자단 ‘우·다·다’가 창간 18년 만에 해단식을 갖고 폐간됐다.

세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청소년상담센터, 센터장 류권옥)는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16시까지 청소년신문기자단 우.다.다 청소년들과 지도자가 모두 함께하는 해단식을 진행했다. 

지난 2004년에 창간해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한 ‘청소년신문기자단 우·다·다’는 세종시에 전통 있는 청소년 동아리로 ‘우리는 다 다르다’의 의미로 ‘다름’을 인정하고 개성과 창의적인 눈을 가지고 지역 청소년들의 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해 왔으나 청소년 신문 73호 발간을 마지막으로 폐간과 동시에 해단됐다.

이 날 행사는 센터장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우.다.다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활동영상 시청, 공동체 활동, 기자들과 소감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신문기자단 우·다·다’는 매년 지역 청소년 신문기사 취재활동 뿐만 아니라 상담축제, 검정고시 응원 등 청소년 행사에 앞장서서 활동하며 타의 귀감이 되어 왔다. 

이번 해단식은 우·다·다를 통해 의젓하게 성장해 사회의 일원이 된 선배기자들과 후배기자들이 함께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도모하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센터 내 동아리인 ‘청소년신문기자단 우·다·다(우리는 다 다르다)’는 해단식을 끝으로 운영이 종료되지만,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세종시 청소년을 위한 진로교육 및 집단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단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 학창시절은 ‘청소년신문기자단 우·다·다’가 늘 함께였고 이 공동체 안에서 배운 경험들로 지금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회고 했다.

또 다른 학생은 “기자단 친구들과 지도자 선생님들과 함께 한 추억들이 너무 많은데 이렇게 동아리 활동이 마무리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러나 곧 다시 만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 및 기타 문의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044-867-2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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