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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시민단체 "지역 3개 청소년시설 위탁기관 선정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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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시민단체 "지역 3개 청소년시설 위탁기관 선정 철회 요구"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2.12.19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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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 21개 시민사회단체 19일, 세종시청 앞 광장서 기자회견
세종 지역 21개 시민사회단체는 19일 세종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넥스트클럽의 전문성과 인근지역에서의 편향된 성교육 문제를 들어 선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사진=변상섭 기자)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세종시가 지역 3개 청소년시설을 맡아 운영할 기관으로 넥스트클럽사회적협동조합(넥스트클럽)을 선정하자 전문성 결여 및 편향된 성교육 우려를 지적하며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문제의 단체는 대전에서 편향된 성교육 문제로 논란을 빚는 만큼 세종시 청소년 마음건강 책임지는 시설 운영을 맡겨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세종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세종참여연대 등 세종 지역 21개 시민사회단체는 19일 세종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넥스트클럽은 청소년 관련 사업에 전문성이 없을 뿐더러 인근 지역에서 편향된 성교육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단체"라며 "시는 수탁기관 선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텍스트클럽이 맡아 운영기로 한 시설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조치원청소년센터, 반곡청소년자유공간 등 3개다.  운영 기간은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이들 단체는 "넥스트클럽은 대전청소년성문화센터를 맡아 운영하면서 성 소수자를 차별하거나 혐오를 조장하고 여성 순결을 강조하고 있고, 성폭력을 당하지 않으려면 여성으로서 성품을 갖춰야 한다고 교육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대전에서 청소년 기관 수탁과 관련해 청소년 단체와 시민단체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시 관계자는 "심사 과정과 절차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있다"며 "넥스트클럽과 위·수탁 계약세 작성시 잘못된 교육으로 물의를 빚을 경우 중간에라도 위탁을 취소한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넣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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