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유특구도시 조성, 인재양성 지원 등 미래교육도시 조성 박차
무상급식 분담 문제 해결되지 않아 내년 비법정 전입금 대폭 줄어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시는 세종시교육청과 2023년에도 미래교육도시 건설에 함께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법정 전출금(지방교육세 등)으로 시교육청에 849억 4,900만 원을 지원하는 한편 교복비와 통학차량 지원 등 8가지 사업에 비법정 전입금 안정적인 교육현장 조성을 위해 8가지 사업에 47억 4,9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8가지 사업은 ▲무상교복 지원(30억) ▲한 학기 한 권 읽기 1인 1도서 지원(5억89백만원)▲통학차량 지원(2억5000만원)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3500만원) ▲통학로 안전지킴이 운영(7800만원) ▲대안교육위탁학생 급식비 지원(2500만원) ▲농촌 기숙형 학교지원(1억200만원) ▲유치원 우수농산물 구입비(6억5300만원) 지원 등 47억여원이다.
시는 올 한해 시교육청과 각종 현안 업무 협의를 위해 총 9회에 걸쳐 협의회를 갖고, 세종 교육자유 특구 기반 마련, 지역산 농산물 활용한 체계적 식단 추진 등 안건 25건을 결정했다.
시는 올해 법정전출금 849억 4,600만 원, 비법정전출금 등 353억 9,100만 원을 지원했으며, 교육환경 지원을 위해 학생 1만 여명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1인 1도서 지원사업으로 학생 4만 8,315명에게 책을 제공하고 하이텍고와 장영실고에는 기숙사 운영비도 지원했다.
이외에도 진로체험프로그램, 통학차량지원, 통학로 안전지킴이 운영, 양치교실 등과 무상급식으로 유치원 우수농산물 구입비 6억 5,300만 원, 학교급식지원으로 306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10월 6일 열린 교육행정협의회에서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초등학교 앞 승·하차구역 확대,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 확대 등을 협의하고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그동안 시가 지원하던 무상급식비 분담을 놓고 시교육청과의 갈등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 비법정 전입금 총액은 지난해보다 대폭 줄어든 상황이다. 향후 혀의 결과에 따라 비법정 전입금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호 시장은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청과 적극 협력하고 교육수요자 중심의 제도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 시-교육청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창의인재 양성 교육특구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