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해밀초등학교(교장 유우석, 이하 해밀초) 학부모회는 지난 5일 세종시 연동면에서 연탄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기부한 1,110장의 연탄을 마련하기 위해 해밀초 학부모회는 사전에 해밀가족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모금을 통하여 구입한 연탄은 연동면에서 추천한 세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해밀초 학부모회, 해밀초 119청소년단 그리고 해밀초 교직원 가족 등으로 구성된 40여 명의 봉사자들은 일렬로 늘어서 연탄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의 온기를 나눴다.
김지원 해밀초 학부모회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나눔과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해밀초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세종교육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마을교육공동체의 비전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학부모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해밀초 학부모회 한연화는 “연탄을 써본 세대가 아니기에 아이들과 똑같이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했고, 오늘의 봉사활동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최연소 5세 여아를 포함한 세 자매와 참여한 윤지현 학부모는 “도시에서만 생활해온 자녀들에게 어르신들이 살고 계시는 또 다른 세종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아이들에게 보람된 경험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