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남세종농협 미래100년 건축을 바란다
상태바
남세종농협 미래100년 건축을 바란다
  • 前 세종시농협쌀조합 대표이사 박종설
  • 승인 2022.11.08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前 세종시농협쌀조합 대표이사 박종설
​전. 세종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박종설.​
(前 세종시농협쌀조합 대표이사 박종설)

[특별기고]얼마 전 남세종농협이 상호금융 1조원 달성의 보도를 접했다 명실상부한 지역금융을 선도하는 농협의 조합원으로서 든든하다.

1969년 금남농협의 태동이후 성장기와 도약기를 넘어 세종시 선도은행의 발판을 구축하면서 세종시의 발전과 함께 남세종농협은 도농복합의 농협으로서 농업인의 경제, 사회, 문화적 지위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농협으로서 이념과 목표 완수를 위하여 그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남세종농협(구 금남농협)의 세종시 태동이전 미곡종합처리장을 비롯한 발효퇴비공장, 양곡창고, 구판장을 비롯한 농협의 부지와 건물이 세종시 개발로 수용되면서 토지주택공사로부터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 3-2생활권의 3-1구역 농협부지 약 550여 평을 업무용 대토 용지로 분양받은 땅값은  어림잡아 짐작하건데 현재 2백억 원을 호가하는 금싸라기 땅이 되었다.

어찌된 영문일까 2015년 전국공모를 통하여 설계된 지하3층 지상 7층 규모의  건물로 세종시로부터 허가받은 남세종농협 종합청사 건축허가가 취소되면서 5억7,000여 만원의 막대한 조합재산의 설계비용이 낭비되고 현재까지 방치된 비업무용 토지로 세종시민의 일반 주차장 용지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남세종 농협이  당초 막대한 설계비용을 낭비하고 또다시 건축 축조를 꺼내든 2021년 가을 지하2층 지상3층의 건축설계는 우여곡절 끝에 허가를 득하여 지하1,2층은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를 병행한 shop in shop 개념의 판매시설과 지상1층은 금융점소 지상 2,3층은 주차장 용도의 건축허가를 득한 뒤 올해 초 3억3,000만 원 가량의 설계비를 지불하고도 어찌된 영문인지 아직 건축허가일로부터 1년 가까이 건물 착공을 미루고 있다.

게다가 추정공사비 설계예정금액은 208억 상주 감리비 개산액은 약 13억원을 감안할 때 실제 공사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막대한 건축비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대체 왜 국내 굴지의 세종시 남세종 농협이 당초 건축 계획을 건축허가 기간내 착공을 하지 않아 포기하여 건축허가가 최소 되고 막대한 설계비를 낭비하면서 세종시청과 교육청이 자리하고 아파트가 밀집한 주상 복합의 금싸라기 부지에 다시금 설계비를 들여 막대한 공사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작 지하2층과 지상3층의 졸속 건축을 축조한단 말인가?

농협 운영은 조합원으로부터 업무를 위임받은 집행권자인 조합장이 사업을 집행하지만 조합장의 결정을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서 예의주시하며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남세종농협의 새로 짓는 건축은 조합운영자의 구상과 생각만으로 졸속으로 축조되지 말아야한다.

구성원인 조합원의 의견과 충분한 공감이 이루어져야 하고 신중한 접근을 통해 기능적인 실용성과 구조적인 안전성 아름다운 예술성을 겸비한 건축 구상을 통하여 미래건축 100년의 남세종농협 사업의지를 꼼꼼하게 담아내고 토지이용율은 극대화 되어야한다.

지하2층과 지상3층의 건물을 축조하는 건축허가 설계를 들여다보면 실제 지상3층 건물과 다르게  6층 이상으로 벽면과 창호가 올라간 조감도를 볼 수 있다.

마치 8층 이하의 고도 미관지구의 건축물 높이를 감안한 건축 심의회의 통과를 위하여 6층 이상의 건물처럼 보이기 위한 설계로 공사비 원가의 상승 요인으로 낭비요소가 있다.

게다가 통상 지하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일반 개념과 달리 지하1,2층 판매시설 지상 2,3층이 주차장은 잘 납득이 되지 않는다 더 이상 업무를 감안한 증축은 불가능하다.

현재 남세종농협의 본점은 세종시 금남면 용포로 99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1980년대 초 축조한 노화된 건물로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이용고객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새로운 청사 신축이 불가피하고 이에 따른 부지도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세종시 발전과 함께 농촌지대의 조합원을 위해서는 용포지점 금융업을 비롯한 경제사업장 주유소 하나로마트를 농기계센타가 금남면 위치하고 있어 농업인의 경제활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따라서 기존의 본점 청사는 조합원과 고객의 이용과 용도에 맞는 도시건축 재생사업을 통하여 활용방안을 찾고 다섯 곳의 남세종농협 지점이 개설되어 운영중인 대평동지점, 보람동지점, 소담동지점, 반곡동지점, 집현동지점을 관할하는 신도심지역의 세종시청 앞 3-1 농협 부지에는 졸속 건축물이 아닌 종합 청사로서의 본점의 업무 기능을 갖춘 도심지역 소비자와 생산자의 출하를 돕는 로컬푸드를 비롯한 하나로마트 쇼핑센터 판매시설을 비롯한 문화, 복지의 기능을 제대로 갖춘  남세종농협 미래100년의 건축물 축조를 제안하며 땜질처방식의 건물축조로 두고두고 후회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前 세종시농협쌀조합 대표이사 박종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