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새미로 봉사단도 단원들이 제작한 천연 염색 스카프 등 기부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에 동절기를 맞아 불우이웃들을 돕기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오봉산 산신암 김향란 주지는 3일 세종고용복지플러스센터 6층에 위치한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 사회공헌센터를 찾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의 먹거리 안정을 위해 고추장, 된장, 식용유 등 2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부했다.
또한 이날 협의회 소속 온새미로 지역사회봉사단(단장 박인순) 단원들이 협의회 사회공헌센터에 방문, 봉사단원들이 직접 제작한 천연 염색 스카프 등을 기부했다.
정기 기부식과 전달식을 진행한 장소는 지난 달 27일 8년간의 숙원과제로 새롭게 이전한 협의회 사무소(세종고용복지플러스센터 6층)에서 이루어졌다.
김향란 주지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세종사랑나눔푸드마켓의 ‘향란코너’에 푸드마켓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식료품 위주로 매월 정기기부를 실천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결식 완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향란 주지는“먼저 협의회 숙원과제였던 협의회 사무소 이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더 넓어진 푸드마켓에 기부를 하게 되어 기쁘고 행복한 만큼 더 많은 기부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를 찾은 온새미로 봉사단은 지난 2020년 9월 기술기능 분야 사회복지자원봉사 전문봉사단으로 위촉되었으며 다양한 공예 전문 기술을 보유한 봉사단원 약 20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봉사단은 천연 염색을 통해 만든 스카프, 의류 등 다양한 공예기술로 제작한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으로써 자원봉사 문화 활성화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오고 있다.
김부유 회장은 “새 둥지에서 향란코너의 11월 정기 기부를 해주시는 김향란 부회장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온새미로 지역봉사단이 기부해 주신 물품은 이용자들께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