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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 윤은이 개인전 '옥탑방 민화이야기, 마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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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 윤은이 개인전 '옥탑방 민화이야기, 마음풍경'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08.30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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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이 작가 작, 행복Box 폐박스, 분채혼합 260x160(cm) 2022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옥탑방 민화는 텃밭 속에 작은 꽃들의 꽃말을 사랑이라는 상징적 의미로 표현하여 삶에 지친 현대인의 감성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데에 소망을 두고 있는 그림이다.”

이번 비오케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율촌 윤은이 작가의 개인전 '옥탑방 민화이야기, 마음풍경 展'. 

작품 주제는 '마음풍경', 키워드는 ‘행복’, ‘사랑’이다. 소재는 전통 민화의 대표적인 장생, 호작, 모란 등을 응용, 차용한 것부터 순수회화의 소재로 여겨질 만한 현대적인 특징까지 등장시켰다. 

윤은이 작가는 조선민화의 전통적 정신을 작품 분위기 속에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전혀 새로운 현대민화로 바꿔서 표현한다. 때로는 포장박스로 쓰는 골판지의 껍질 떨어진 부분 자체가 조형적 의미로 드러나면서 민화식 쾌감을 주기도 한다.

'마음풍경'展은 현대공간에 잘 어울리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조형기법이 돋보이며, 현대인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엄마의 마음같은 ‘따스함’과 ‘행복함’이 감돈다. 즉 그의 창작민화 스펙트럼은 넓지만 하나같이 현대인들의 간절한 소망인 ‘행복’이 담겨 있다.

'옥탑방 민화이야기, 마음풍경 展'의 율촌 윤은이 작가는 창작자도 행복하고 관람자도 잠시 머물러 바라보며 살짝 미소 지을 수 있는 소통하는 오늘의 그림, 현대민화를 그리고 싶다고 한다.

전시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월요일 휴관), 무료로 비오케이아트센터 6층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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