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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의 세종집무실 수정안 강행, 국민과 싸우자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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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의 세종집무실 수정안 강행, 국민과 싸우자는 것인가?
  • 정해준 기자
  • 승인 2022.07.18 09: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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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의 무책임한 이중잣대와 궤변에 분노와 실망
원안추진을 위해 세종시 민관정 공동대응에 나서자!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모습.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모습.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이하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 17일 대통령실이 세종집무실 수정안 추진을 놓고 예산 문제로 기존 집무실을 활용하고 공약을 실질적으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이중잣대와 궤변으로 국민을 또다시 기만한 것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17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나라 살림이 어려운데 예산을 들여 새로 짓고 배치하는 것보다는 지금 설치돼 있는 세종집무실을 내실 있게 활용하는 것이 공약을 이행하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으로 판단했다"고 밝히고 이어 "공약을 형식적으로 지키느냐 실질적으로 지키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 공약을 지키기 위해 사실상 첫 국무회의를 세종에서 개최했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내려가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일도 하고 그럴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대통령실의 입장발표에 대해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세종집무실은 대통령 공약으로 4월 인수위에서 3단계 로드맵까지 발표하고도 예산 때문에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전형적인 이중잣대이고 정치적 궤변의 극치"라고 분개했다.

또한 "나라 살림을 심각하게 걱정하는 대통령실의 논리라면 초기 설치 과정에서 예산 문제를 포함한 수많은 문제를 야기한 용산집무실 설치도 애당초 잘못된 결정이라는 것을 자인하는 것에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약속 불이행과 결정 번복에 대해 최소한의 사과와 반성이 선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약은 형식이 아닌 실질적으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궤변을 늘어 놓는 대통령실의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모습에서는 깊은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고 맹 비난했다.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 "최소 비용으로 대국민 약속을 이행하고 행정수도 위상 강화 및 국가균형발전 상징성이라는 명분과 대국민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왜 포기하는가?"라며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김수현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공동대표는"세종시 민관정이 초정파적으로 공동대응 하지 않으면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의 후퇴와 퇴행만이 있을 뿐이다"며 "세종시 건설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라며 공동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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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2022-07-19 19:38:09
여가부라도 세종시로 옮기든가 이건 뭐 충청도 무시하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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