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심리·사회성 결손 등 교육회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회복 정책의 학교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교육회복 운영 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학교현장지원단 70명 내외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현장지원단의 초․중등 역량강화 연수 총 6회, 초등 2회, 중등 4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현장지원단에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 및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회복 관련 17개 시도교육청의 주관교육청 역할 또한 수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 교육회복 사업을 공동으로 위탁·추진 중이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교육회복 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을 연구하고, 정책자료 개발 및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 설명했다.
또한 학급 학생들의 특기와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학급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개별성장발달 지원 프로그램을 47교, 7,0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읽기 지도를 집중지원 하는 북 돋움반 44교, 800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도움닫기 프로그램을 2,570명, 43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학습 보충에도 힘쓰고 있다.
이어 지역사회의 전문기관(전문가)과 연계해 심리·정서 안정과 사회성 함양을 위해 학교자율교육회복 프로그램, 음악 치유 프로젝트,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공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건강·체력 결손 회복을 위해 건강체력교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세종체력건강UP+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 또한 확대 운영 중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도 우리 아이들이 2년 6개월 동안 나타난 많은 상황들을 제대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5년간 해야 할 계획으로 보고 교육회복사업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임전수 정책기획과장은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교육회복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