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당선인에게 듣는다] 제16선거구 민주당 김현옥 당선인, "시민이 지역 정치의 바로미터 돼야"
상태바
[당선인에게 듣는다] 제16선거구 민주당 김현옥 당선인, "시민이 지역 정치의 바로미터 돼야"
  • 최성원 기자
  • 승인 2022.06.22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 당선인, "세계 속 세종시를 만드는 과정에서 시민분들이 함께 있기를"
공공체육부지 조기 착공 추진, 새롬동 문화거리 조성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워
질문 하나하나를 메모하며 듣는 김현옥 당선인의 꼼꼼함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진=최성원 기자)
질문 하나하나를 메모하며 듣는 김현옥 당선인의 꼼꼼함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진=최성원 기자)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국민이 곧 정치의 바로미터가 돼야하고 시민이 지역 정치의 바로미터가 돼야한다. 이에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저의 의정활동 우선순위이다"

지난 6·1지방선거 제16선거구(새롬동) 세종시의원으로 당선되며 새롬동의 대표이자 주민들의 파랑새가 된 더불어민주당 김현옥 당선인은 <세종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그가 걸어갈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세종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연합회장, 세종시 시민주권회의 자치분권분과 위원장, 새뜸마을 10단지 입주자대표회장, 세종시 국민디자인단, 세종시의회 의정모니터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새롬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새롬동 ON나누미 봉사단장, 세종다문화연구회장, 세종시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부위원장,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새롬동 발전을 위해 그는 ▲공공체육부지 조기 착공 추진 ▲새롬동 문화거리 조성 ▲가람·새롬IC 신설 ▲장군산친환경 공원 조성 ▲가득초 승하차 문제 개선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역 주민 스스로가 의제를 발굴하고, 그 발굴한 의제로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도 함께 계셔야한다"며 "세종시민 주민자치 역량은 충분하기에 세계 속 진정한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을 꿈꾸며, 그 기본 틀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시민분들이 함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하는 그에게 앞으로 그려갈 의정활동에 대해 물었다. 

환하게 미소를 보이는 김현옥 당선인. (사진=최성원 기자)
환하게 미소를 보이는 김현옥 당선인. (사진=최성원 기자)

당선 소감은.


가장 먼저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당선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나 시민분들이 선택해주셨다는 의미에서 어깨 위에 커다란 무언가가 놓여진 느낌이 든다. 그 무게감을 해결하기 위해 저를 선택해 주신 분들 뿐만 아니라 선택하지 않은 분들의 마음까지도 같이 읽고 소통해가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


우리 동네 시급한 현황은?


시급한 문제는 현재 빈 공터로 새롬동에 위치해 있는 공공체육부지 해결이다. 기본 계획에 포함돼 새롬동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설계됐지만, 착공에 이르지 못하고 6년째 빈 공터로 남아있다. 너무 좋은 위치에도 불구하고 이용되지 못하는 부지에 조속히 공공체육시설을 착공하겠다.

6년간 체육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변형됐기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체육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건립 전까지는 주민들을 위해 공익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LH와 협의할 것이다.

그간 마을 활동가로 활동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는데, 잔디 광장, 농구장, 공용주차장 등 좋은 의견이 많이 나왔다. 이러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체육시설이 들어오기 전 주민들에게 도움되는 공공시설로 활용하려 한다.


주요 공약 이행 방안은?


제4대 세종시의회 출범을 두고 시민분들께서는 견제와 균형이 적절하게 이루어질 것에 대한 기대가 있다. 이는 물론이고 저는 궁극적으로 정당 정치가 지역 정치로 바뀔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즉 지역이 중심이 되고, 지역에 답이 있는 것이다.

그간 중앙정당에 지역 정치가 굉장히 집중돼 있었고 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많아졌지만, 제대로 반영이 안됐기에 정치적 냉소주의까지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치는 하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고, 국민은 국민의 역할을 할뿐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국민이 곧 정치의 바로미터가 돼야하고 시민이 지역 정치의 바로미터가 돼야한다.

이에 저의 의정활동에 있어서는 공감대 형성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다. 시민들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른 의원 분들과는 목표를 위해 협치하고 타협하며 때로는 견제하며 나아갈 것이다. 세종시 전체에 대한 저의 공약은 전반적으로 소외계층 분들에 포커싱이 되어져 있고, 새롬동 공약은 오직 새롬동 주민 분들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적절히 균형 맞추며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가 30년 가까이 됐다. 그만큼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채널과 각종 위원회들이 많이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주민들 스스로가 현장 의사결정 구조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진정한 지방자치는 지역 주민 스스로가 의제를 발굴하고, 그 발굴한 의제로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도 주민들이 함께 계셔야한다. 우리 주민들과 시의회, 집행부, 중앙부처가 함께 가면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도 하시고 저희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하신다면 세종시가 진정한 시민주권특별자치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저는 단순히 대한민국 세종시가 아닌 세계 속의 세종시를 꿈꾼다. 세종시민들의 주민자치 역량은 충분하기 때문에, 세계 속 세종시의 기본 틀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시민분들이 함께 있기를 소망한다.

[김현옥 당선인 약력]

김현옥 당선인(53)은 1969년 경남 함양군 출생으로 서경대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세종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연합회장, 세종시 시민주권회의 자치분권분과 위원장, 새뜸마을 10단지 입주자대표회장, 세종시 국민디자인단, 세종시의회 의정모니터 등을 역임하며 지역과 마을을 위해 헌신했다.

현재는 새롬동 주민자치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새롬동 ON나누미 봉사단장, 세종다문화연구회장, 세종시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부위원장,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청주지방법원 소년보호사건 위탁보호위원, 대전가정법원 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6·1지방선거 제16선거구(새롬동) 세종시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