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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에게 듣는다] 제13선거구 민주당 유인호 당선인, "소통과 공감에 중점 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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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에게 듣는다] 제13선거구 민주당 유인호 당선인, "소통과 공감에 중점 둘 것"
  • 최성원 기자
  • 승인 2022.06.21 17: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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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은 시민들의 권리를 4년간 이양해 준 것, 다양한 목소리 듣는게 필요해"
수변상가 업종규제 완화, '3생 하나데이 축제' 지역 대표 축제 발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유인호 당선인. (사진=최성원 기자)

[세종포스트 최성원·정은진 기자] "세종시는 하드웨어적으론 충분하나 사후 소프트웨어적 운영이 부족하다.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해결방안을 찾는데 중점을 둘 것"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제13선거구(보람동) 세종시의원으로 당선되며 마을활동가에서 보람동을 대표하는 일꾼이 된 더불어민주당 유인호 당선인은 <세종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저의 당선은 시민들의 권한을 4년간 이양해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세종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세종시 행복도시발전위원회 위원, 세종시 소상공인지원특별위원회 위원, 보람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종시 시민주권회의 위원, 보람동 생활안전협의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세종시당 민생경제회복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마을·지역 활동가로써 시민들을 위해 활약했다.

살기좋은 보람동을 위해 그는 ▲수변상가 업종규제 완화를 통한 상권 활성화 ▲'3생 하나데이 축제'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 ▲금강보행교 중심 문화관광벨트 추진 ▲초등학교 및 유치원 앞 횡당보도 바닥 신호등 설치 ▲마을자원을 활용한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4년간의 의정활동을 앞두고 "시민의 생각을 담아 그들이 원하는 시설이나 환경을 같이 연구해 만들어가는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힌 뒤, "마을 활동 경험을 벗삼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끝났을때 박수 받는 시의원이 되고싶다"는 그의 구체적인 활동모습은 어떨지 알아보고자 한다.

유인호 당선인. (사진=최성원 기자)

당선 소감은.


먼저 일 할 수 있는 기회, 시민들의 생각을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런 기회를 주신 것은 시민들이 가지고 있던 권한을 4년동안 저에게 이양을 해주신거라고 생각한다. 

마을 속에서 활동한 수 많은 경험을 토대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전달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현재 정책 중 시민을 위한 것들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며 완성시키도록 하겠다.


우리 동네 시급한 현황은?


생활민원이라고 생각한다. 당장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작은 일들이여도 시민들의 일상에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해결해주는게 가장 먼저 해야 될 일이다. 

예를 들어 시에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설치해 놓은 구조물을 시민들이 불편해한다면 왜 설치를 해야했는지 이유를 알아보고, 설치를 하고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측면이 더 있다고 결론이 도출됐으면 시민들과 의논해 시정할 수 있는 다른 방향을 제시하려고 한다.

특히 세종시는 하드웨어적으로는 충분하나, 사후 소프트웨어적으로 운영하는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눈여겨보고, 마을 활동을 하며 주민들과 공감한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찾는데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시작하려 한다.


주요 공약 이행 방안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장님이 바꼈기에 저의 공약들에 대한 논의를 먼저 하는게 중요하다. 집행부를 견제해야 하는건 맞으나, 목표를 위해서는 결국 파트너가 돼야한다. 제 공약들은 실현가능성을 놓고 만들었으며, 마을 활동가때 경험을 기반으로 만들어왔다. 시장이든 시의원이든 시민을 위해 일하려고 나왔기 때문에 충분히 설득 가능하고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공약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금강수변공원 주변 상가 활성화이다. 소상공인들의 생활여건 개선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경제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성장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자금이 돌 수 있는 경제 순환 구조가 돼야하며, 그렇게 돼야 새로운 것들을 시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세종시는 전체 시민 중 공무원이 50%이상이기에 공무원 중심경제에 의존하고 있으며, 더불어 코로나 펜데믹의 영향으로 지역 경제는 크게 위축됐다. 그렇기에 새로운 생산구조가 필요한데, 이러한 새로운 생산구조가 문화·관광 산업의 활성화이다.

금강보행교, 중앙공원 등 전국에 없는 세종시만의 공간과 구조물들을 이용해 새로운 생산구조가 활성화된다면, 세종시민 뿐 아니라 타 지역 관광객이 늘어나며 이 생산구조의 톱니바퀴와 맞물려 있는 수변 상가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두 개는 맞물려 있는 부분이기에 함께 관심을 가지고 풀어가야한다. 즉, 세종시에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세종이라는 도시가 대전, 청주, 천안 등 인근 도시처럼 시민들과 같이 성장하면서 도시가 만들어진게 아닌, 우리가 들어오기 전부터 계획적으로 필요한 요소들을 예상하고 지어진 도시이다. 그만큼 필요한 것들은 다 있다.

그러나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 이는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만들어진 것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생각이 담겨 있지 않기에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 예를 들어 보람동에 수변 공원까지 10개의 공원이 있으나 활용도가 높지 않다. 이러한 부분들을 주민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바꿔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의정활동 자체를 주민들 생각을 담아 그들이 원하는 시설이나 환경을 같이 연구해 만들어가는 활동을 하고 싶다. 또한 마을 활동을 했던 경험을 벗삼아 제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면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생각을 모아보고, 생각들이 모아지면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려고 한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4년 뒤 활동이 끝났을때 시민들에게 박수 받는 의원이 되고싶다.

[유인호 당선인 약력]

유인호 당선인(52)은 1969년 대전광역시 출생으로 공주대 정책융합전문대 지속가능성정책전공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며 세종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세종시 행복도시발전위원회 위원, 세종시 소상공인지원특별위원회 위원, 보람동 주민자치위원장, 보람동 남성의용소방대장, 세종시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사단 등을 역임하며 마을 활동가로 활약했다.

현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세종시 시민주권회의 위원, 보람동 생활안전협의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세종시당 민생경제회복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6·1지방선거 제13선거구(보람동) 세종시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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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2022-06-22 10:06:00
부탁인데 갑질이나 하지마
시의원은 벼슬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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