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오는 7월 1일자로 세종시의 5개 행정구역이 ‘리’에서 ‘동’으로 전환된다. 

세종 행복도시, 즉 세종신도시 안에는 ‘동’이 아닌 ‘리’라는 행정구역이 붙어있어 행정구역 관할의 비효율성과 시민 인식 저하 등의 문제를 야기해온바 있다.

<세종포스트> 또한 지난 2020년 6월 12일 ‘세종시 신도시 S생활권 등이 면지역으로 분류된 문제점을 단독 취재해 보도한 바 있다.  [2020.6.12 ‘세종시 신도시 S생활권‘면지역’ 분류 아이러니’]

세종시는 이에 대한 문제를 인식, 2여년간 개선 절차를 통해 마지막 남은 5개 ‘리’ 지역을 모두 ‘동’으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행정구역 전환으로 기존 연기면과 연동면에서 관할하던 비효율적 행정은 인근 행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맡게됐다. 

먼저 국립세종수목원과 중앙공원 등 중앙녹지를 품고있으며 앞으로 국회세종의사당 또한 들어설 S-1생활권은 ‘세종리’에서 ‘세종동’으로 바뀐다. 이는 새롬동 행정복지센터 관할하기로 했다. 

스마트시티가 추진되는 5-2생활권은 ‘다솜리’에서 ‘다솜동’으로 변경된다. 

5-3생활권은 '용호리'에서 '용호동'으로 변경된다. 

'다솜동'과 '용호동'은 현재 집현동과 반곡동을 관할하고 있는 반곡동 주민센터에서 관할하기로 했다. 

6-1생활권은 누리리에서 ‘누리동’으로, 6-2생활권은 ‘한별리’에서 ‘한별동’으로 변경된다. '누리동'과 '한별동'은 해밀동 주민센터가 업무를 맡게 됐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신도시에 남아있던 면과 리 지역에 대한 개발이 점차 본격화되며 모두 동으로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 전환에 따라 행정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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