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수영교육, 안전체험시설 이용 실질적 자기보호 능력 배양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선다.
시교육청은 최근 5년간 전국의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는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2022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의 학생 물놀이 인명피해는 ▶2017년 9명 ▶2018년 13명 ▶2019년 11명 ▶2020년 9명 ▶2021년 9명이다.
특히 여름방학 시작 시기인 7월 중순부터 7월 하순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수상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방안 등 체계적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여름 휴가철에 학생 물놀이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각급 학교가 여름방학 전(6월~7월) 학생들에게 물놀이 안전교육을 집중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요령 △물놀이 안전 수칙 △안전한 갯벌 체험 요령 △수상레포츠 안전수칙 등 가정통신문과 문자서비스(SMS)를 통해 안내했다.
이와 함께 교육과정과 연계한 물놀이 안전교육,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 교육 등 물놀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2~6학년 대상으로 안전한 생존수영 교육, 교실형 안전체험관, 안전체험교육원 등 체험시설을 활용한 물놀이 안전교육, 선박안전체험 교육 등을 실시해 실질적인 자기보호능력을 배양 중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수칙을 체화할 수 있도록 체험교육과 안전수칙 교육을 지속 실시해야 한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