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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모인 전국 교육감 당선인들 "교육에도 균형발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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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모인 전국 교육감 당선인들 "교육에도 균형발전 필요"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06.14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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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이 세종시에서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공=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이 세종시에서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 이하 협의회)는 13일 오후 3시 세종시에 위치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의실인 세종비즈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7개 시・도교육감들이 첫 대면식을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의미 있는 자리로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교육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시작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다.

간담회 개최 결과 제9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내정됐다. 나머지 임원은 부회장 3명, 감사 1명으로 선출된 회장에게 일임하고 차기 총회에서 인준 받기로 했다.

제9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내정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연합체가 아니고, 협의체이기 때문에, 한분 한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중지를 모아 다양성이 존중되도록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재부 등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유・초・중등 교육재정 축소 문제 ▲교육부와의 관계에서 유・초・중등 교육자치를 확대해야 하는 과제 ▲국가교육위원회의 교육 의제 논의과정에서 유・초・중등의 입장을 반영하는 문제 등을 위해 대변과 해결의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전국 교육계가 직면하고 있는 '더 질 높은 공교육'이란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심부름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자리에서 지방교육 홀대에 대한 문제점도 언급됐다. 

조희연 교육감은 "17개 시・도교육감이 일은 똑같이 하는데, 서울과 경기, 특히 서울교육감이 과잉대표되는 점이 있는데 이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소멸은 이미 대한민국 사회발전의 기존 패러다임이 붕괴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수도권과 지방이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그 중에서도 교육 공존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지방교육의 재활성화에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역할 할 부분이 있으면 해야하며 새 정부와의 관계에서 협력과 비판을 통해 초중등교육 홀대를 지켜내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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