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세종시 경찰청이 11일 이춘희 후보의 건강검진비 특혜할인 의혹사건에 대해 ‘혐의없음’을 결정 했다.
혐의없음 결정은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할 때 내리는 수사기관의 최종 판단이다.
지난 2월 7일 정의당 세종시당 등은 이 후보가 서울시 소재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검진비용을 할인받았고, 이는 부정청탁및금품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에 위반된다는 이유로 이 후보를 고발한 바 있다. 이에 경찰청은 이 후보를 상대로 위법 여부를 수사해 왔다.
이후 3개월여 동안 수사한 경찰청은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해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수사기관의 이같은 판단은 위 논란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도 지난 5월 6일 이 후보의 건강검진비 특혜 의혹을 보도한 시사저널에 대해, 명확하지 않은 사실을 과장하여 보도하였다고 하여 공정보도협조요청 처분을 한 바 있다.
또 얼마 전 이 후보의 특별공급 아파트 취득 및 재산신고 축소 의혹 보도에 대해서도, ‘해당 보도는 과장, 왜곡하여 보도함으로써 유권자를 오도할 수 있다’면서 경고 처분을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춘희 후보는 “저는 일상적인 건강검진을 받은 후 정당한 비용을 지급하였고, 특혜를 받은 일이 전혀 없다. 그런데도 저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마음이 아팠다. 경찰청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최종 판단했기 때문에, 더 이상 이같은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이같은 허위사실이 반복될 경우 민,형사 책임을 묻는 등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가 근거 없는 네거티브 전략으로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는 흑색 선거전이 아닌 지난 성과와 미래에 대한 정책을 바탕으로 선택받는 깨끗한 선거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기관의 수장으로서 사회의 리더로서의 가치관이 문제라는 것이죠.
돈 없는 사람들한테 집이라는 것은 일생의 꿈입니다.
돈도 있고 상가도 있고 전세집도 있고 권력도 있는 사람의 꿈과는 다르다고요.
절차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관이 문제라는 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