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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세종집무실 설치 방안 제시...임기 내 '행정수도 입지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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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세종집무실 설치 방안 제시...임기 내 '행정수도 입지 굳힌다'
  • 최성원·정은진 기자
  • 승인 2022.04.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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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대전·세종 국민보고회’ 대전서 열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 7대 공약 15대 과제 이행방안 제시
대전을 찾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제공=대전광역시)

[세종포스트 최성원·정은진 기자] 세종시가 제안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 7대 공약·15대 과제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이 드러났다.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이하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주관으로 ‘대전·세종 국민보고회’가 열렸다. 

김병준 지역발전특위위원장과 류임철 세종시장 권한대행,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보고회에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세종 공약의 구제적인 추진방안을 포함해 지역별 공약 실현을 위한 세부과제를 설명했다.

인수위의 세종시 관련 7대 과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건립  ▲글로벌 청년 창업 빌리지 조성 ▲대학 세종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등이다. 

먼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단계별 이행방안은 세종시가 제안한 방안으로 확정됐다.

우선 정부세종청사 1동 국무회의장을 활용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와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개최한다는 안이다. 

이어 오는 12월 입주 예정인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신청사) 내에 집무실을 마련하고, 최종적으로 오는 2027년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에 발맞춰 비서동과 관저를 포함한 세종집무실을 신축하는 방안이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노선도(안) (제공=인수위)

또한 김병준 위원장은 국회 세종의사당을 국가상징 랜드마크 수준으로 건립하기 위해 주변 교통 인프라 개선, 후속 예산확보 등 새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로써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조속한 건설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는 "광역철도 건설을 도시건설과 연계해 신속히 추진하고 지자체 재정여건을 고려해 비수도권 광역철도 국비 분담비율을 상향하는 내용의 세종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체증 및 비용 절감을 위해 행복도시가 완공되기 전 광역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인수위에 건의했다."며 "경제성이 확인된 대전 반석역~세종청사 구간에 대한 착공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세종청사~조치원역 구간이 완공될시 서울에서 세종청사까지 60분대에 무환승직통 연결이 가능해져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광역철도의 조속한 건설에 힘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세종 미디어단지 조성 전략 (제공=인수위)

국립 중입자가속기 연구·의료센터는 국립세종의료원과 연계 설치함으로써 중부권 의료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 또한 새 정부에서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이어 분산된 공공데이터 관리기관을 4-2 생활권에 집적해 ‘국가데이터혁신지구’를 조성함으로써 범정부 데이터 관리·활용 구심점이자 글로벌 청년 창업 전진기지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그 외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국가 차원의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건립 ▲대학 세종공동캠퍼스 조기 개원도 세종시 7대 공약과제에 포함돼 구체적인 이행방안이 제시됐다.

류임철 시장 권한대행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근거법인 행복도시법이 5월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논의를 진전시켜 줄 것"을 요청하며 "정치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지역 현안이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이 다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임을 강조했다.

끝으로 "윤석열 당선인이 새 정부의 국정방향으로 제안한 ‘지방시대’ 실현에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선도 도시인 세종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윤석열 당선인은 해당 보고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정변경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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