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이춘희 시장, 윤 당선인 만나 건의한 세종시 현안은?
상태바
이춘희 시장, 윤 당선인 만나 건의한 세종시 현안은?
  • 최성원 기자
  • 승인 2022.04.06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당선인과 시도지사 간담회’서 '세종시 관련 공약' 비롯 '세종시 현안과제' 국정과제 채택 적극 건의
6일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시도지사간담회. (제공=대통령직인수위원회)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세종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세종시 관련 공약과 더불어 '시 현안과제’를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적극 건의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6일 서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당선인과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윤석열 당선인에게 공약에 발맞춘 다양한 이행방안을 제시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당시 ‘대한민국의 미래전략 도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라는 공약을 내세우며, 세종시가 실질적 수도로서의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한 바 있다. 

우선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세종청사 1동 국무회의장을 활용하고 12월 입주예정인 세종청사 중앙동 내 집무실을 마련 후 최종적으로 ‘27년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 시기에 맞춰 비서동과 관저를 포함한 세종집무실을 신축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이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미 반영된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을 도시건설과 연계해 신속 추진해줄 것과 세종과 서울 간 철도 직결을 통해 세종의 교통여건을 대폭 개선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세종스마트시티국가시범도시, 도시첨단산단·공동캠퍼스부지, 세종스마트국가산단의 특화산업을 연계해 충청권 메가시티의 마중물 역할을 할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필요성 역시 강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6일 서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당선인과 시도지사 간담회' 직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만나 세종시 핵심현안을 건의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안철수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 시장에게 "이춘희 시장의 건의사항에 대해 관련 내용을 해당 분과위원회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제공=세종시)

그는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는 국립세종의료원 건립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세종디지털미디어센터는 국가차원에서 미디어단지를 조성해 줄 것과 소프트웨어 중심의 공공기관, 민간기업, 교육, 창업, 주거 등이 어우러진 청년 복합공간 조성을 건의했다.

더불어 세종공동캠퍼스가 2024년부터 정상 개원하고 국내외 명문대학을 추가 유치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새 정부의 핵심정책인 ‘국가균형발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추가이전’, ‘문화인프라 구축’, ‘신 자치분권 모델 운영’ 등 13가지 현안과제를 제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앞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 세종이 완성될 수 있도록 새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라며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세종시가 조직자율성, 자치재정권, 자치경찰권 등이 강화된 자치분권 선도도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종시법 전면개정’에 힘써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충청권을 대표해서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유니버시아드대회) 공동유치에 대한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은 “세종특별자치시의 법적 위상 및 기능 강화 필요성에 대해 100% 공감한다”라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세종에 충분한 권한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균형발전특위 내 세종특별전담조직(TF)를 적극 활용해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위상을 높이고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6일 열린 '제20대 대통령 당선인과 시도지사 간담회'에 앞서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만나 세종시 핵심현안의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하고 있다. (제공=세종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