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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후장상 부럽지 않은 황제·황후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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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후장상 부럽지 않은 황제·황후짬뽕
  • 박숙연
  • 승인 2013.04.15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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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차이나

대전시 유성구 죽동에 위치한 포춘차이나는 중국요리 전문점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색다른 인테리어와 어디서도 맛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맛, 베테랑 경력을 가진 친절한 직원들의 명품 서비스까지 더한 일명 ‘뜨는 맛집’이다. 대전지역 주부들 사이에서 만남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2011년 오픈 직후엔 어려움도 있었지만 25년 중식당을 경영한 이성수 상무를 영입하면서 정상 궤도에 올랐다. 인근에 세종시가 건설되고 있는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포춘차이나의 성공요인은 뭐니 뭐니 해도 차별화된 메뉴다. 1층에는 수족관을 설치해 싱싱하고 신선한 생선요리를 언제든 준비할 수 있다. 모든 음식에는 항상 질 좋은 제철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는다.

▲ 황제짬뽕
▲ 단호박 생크림 중새우

특히 식품영양학과 출신의 조서영 사장과 이성수 상무가 함께 개발한 황제짬뽕과 황후짬뽕, 전복보양냉면, 명품전가복, 어향동고 등은 이곳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메뉴다. 아직도 내놓을 게 무궁무진하다는 이 상무는 부지런하게 또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그리고 사람을 또 다른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 허브차

황제짬뽕은 가리비, 홍합, 바지락, 굴, 새우, 게, 갑오징어, 소라, 큼직한 전복까지 갖가지 신선한 해산물을 아낌없이 집어넣어 만든 보양식이다. 먹고 먹어도 줄지 않을 것 같은 푸짐한 해물은 바라만 봐도 황제가 된 듯 느낌을 갖게 한다. 식당 이름처럼 중국음식을 먹었더니 큰 행운이 올 것만 같다.

수북한 해물을 한참 먹은 후에야 비로소 나타나는 쫄깃한 면발도 기가 막힌다. 마지막으로 갖가지 해물과 야채에서 우러난 매콤하고도 시원한 국물 맛은 왕후장상도 부럽지 않다. 짬뽕 가격으로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1만 2000원이지만 양이 많아 2인분으로도 손색이 없고 먹어보면 돈이 절대 아깝지 않다.

황제짬뽕과 같은 재료에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말갛게 만든 황후짬뽕은 개운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 황제짬뽕과 재료는 같지만 뜨거운 화덕에서 단시간 볶는 과정에서 우러난 신선한 맛이 이색적이다.

▲ 해산물 샐러드

이집의 특별함은 이게 끝이 아니다. 자장면과 짬뽕만 시켜도 제공되는 푸짐한 후식이 바로 그것. 고급 원두커피와 12가지 과일 향을 가득 품은 독일산 허브차가 자칫 있을 수 있는 중국음식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허브차는 1팩에 1만 5000원에 판매하기도 한다. 새콤달콤한 수제 요거트는 입맛을 깔끔하게 정돈해 주고, 고급스런 포춘 쿠키 안에 들어있는 다양한 문구들은 마지막 즐거움을 더해준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세트 메

▲ 자연송이 소고기 안심

뉴도 다양하다. 4월 30일까지는 4만 5000원 상당(해산물 샐러드+해물버섯누룽지 스프+게살 삭스핀+어향동고+단호박생크림 중새우+자연송이소고기안심+식사+후식)의 디너 세트메뉴를 2만 6500원에 제공하는 봄맞이 할인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층은 각종 모임, 백일, 돌잔치, 세미나, 회의 등이 가능한 연회장(80명 이상 수용)이 마련되어 있고 2층은 포춘차이나, 3층엔 한스 랍스터가 있다.

▲ 어향동고

한스 랍스터도 조서영사장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엑스포점과 노은점 두 곳에서 색다른 고품격 음식을 만나고 싶어 하는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박숙연 기자 sypark@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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