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교육비전 발표
"2021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교육 때문에 세종시 떠나...현실과 동떨어진 교육정책 바로잡아야"
"2021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교육 때문에 세종시 떠나...현실과 동떨어진 교육정책 바로잡아야"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31일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소담동 선거사무소에서 교육 때문에 떠나는 세종시의 현실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최태호 예비후보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1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 중 세종시의 인구 순유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세종시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며 “세종시 순이동 전입 사유를 들여다보면 주택 때문이라는 이유가 가장 높고, 가족과 직업 때문이라는 이유가 그 뒤를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교육 부분에서 만큼은 전입한 인구보다 전출한 인구가 더 많아 교육 때문에 세종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학부모들 사이에서 중학생만 되면 대전으로 이사가야 할지를 고민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종시 교육 실태는 처참한 수준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세종시 교육이 이렇게 망가진 가장 큰 이유는 세종시 교육정책을 이끌고 있는 현 교육감에게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세종시의 특수성을 고려한 우수한 교육정책을 실시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8년 동안 현실과 동떨어진 편향된 교육정책만 실시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최 예비후보는 세종시 교육비전에 대해 “시대가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새로운 학교 교육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며 “교육 때문에 떠나는 세종이 아닌 교육을 위해 유학오는 세종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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