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시, 도시 숲 조성으로 기후변화 선제 대응
상태바
세종시, 도시 숲 조성으로 기후변화 선제 대응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04.01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 바람길숲, 미세먼지 차단숲, 자녀안심 숲 등 추진 
2025년까지 256억원 투입, 기후변화 대응… 도심경관도 개선 
도시 바람길 숲 조성계획도(신도심)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가 기후변화에 선제대응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시숲 조성에 나선다.

도시 바람길숲, 미세먼지 차단숲, 자녀안심 그린숲 등 다양하게 조성되는 이번 사업에는 2025년까지 256억원이 투입된다.

31일 382회 세종시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신도심과 조치원읍에 총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바람길숲이 조성된다. 

도시 바람길숲은 도시 외곽의 산림에서 나온 맑고 시원한 공기를 도시 안으로 끌어들이고 도심의 뜨겁고 탁한 공기를 도시 밖으로 배출하는 사업이다.

앞서 2020년에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세종시는 지난해 1차년도 사업에 100억원을 들여 추진해 조치원과 중촌동, 아름동 등지에 교목 3000그루와 관목 17만 2000그루를 심은 바 있다. 

올해는 사업추진 2차년도로 90억원을 투입해 중앙공원과 호수공원 등에 리모델링숲과 동네숲, 가로숲, 하천숲 등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숲이 조성된다. 

▲리모델링숲은 중앙공원 잔디마당과 호수공원 ▲동네숲은 소담동, 한솔동 ▲가로숲은 1생활권 BRT, 2생활권 BRT 가름로 ▲하천숲은 금강 하천숲에 조성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차단숲도 추진된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나 악취가 발생하는 곳에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와 악취가 주거지역으로 유입·확산하지 않도록 한다.

2025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해 ▲대전-당진 고속도로 ▲발전소 ▲고운동 생활자원회수센터 ▲가람동 수질복원센터 등 미세먼지·악취 발생원 주변 4개소에 조성된다.

어린이보호구역에 숲을 조성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자녀안심 그린숲 사업도 진행된다.

2024년까지 8개소에  16억원이 투입돼 자녀안심 그린숲도 조성된다. 

지난해 조치원 대동초교와 3생활권 보람초교 인근에 조성된 데 이어 올해에는 대평초교와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자녀안심 그린숲이 설치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도시숲은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공기정화 효과도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도시숲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도시숲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