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에 수억원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이 21일부터 시작된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시 고운동 가락마을 6·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이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분양전환 후 잔여 물량 19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청약은 분양가가 최저 1억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매우 저렴한데다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다.
2013년에 임대분양 형태로 공급된 해당 세대는 의무 임대 기간이 끝난 후 임차인이 분양을 포기하거나 부적격으로 발생한 물량을 일반에게 분양하게 됐다.
특히 앞서 같은 방식으로 분양된 도담동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가 평균 3,51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어, 이번 역시 기록적인 경쟁률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공급물량의 60%는 1년 이상 세종에 거주한 당해자에 한해 우선 공급되며 40%는 1년 미만 거주자와 기타지역 거주자에 배정된다.
공급 단지 평형은 6단지 전용 59㎡형 143가구와 7단지 전용 84㎡형 56가구다.
시세 대비 저렴한 공급가 또한 주목된다.
전용 59㎡는 1억6882만∼1억7139만원이며 전용 84㎡는 2억2252만∼2억2429만원 정도다.
또한 주변 시세가 59㎡ 4억원 이상이며 전용 84㎡가 5억8000만원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당첨 시 수억원의 차익이 기대된다.
특별공급의 경우 무주택 세대주·세대원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일반공급 신청은 청약통장 가입 2년이 지나고 예치 기준 금액 납입을 충족하는 세대주여야 한다.
2주택 이상 소유자나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 기 당첨자는 청약할 수 없다.
분양 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30일이며 입주 예정일은 2022년 5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