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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빠 최정수, '선거도 친환경으로, 재생종이 명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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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빠 최정수, '선거도 친환경으로, 재생종이 명함' 주목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03.11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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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쓰레기 몸살 올해도 여전해, 대선 한번에 14만그루 벌목, 실천대책 나와야
최정수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의 친환경 재생종이 명함이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최정수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의 친환경 재생종이 명함이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리 곳곳에 선거현수막이 설치되고, 예비후보자들은 거리인사와 홍보전으로 선거승리를 위한 본인 알리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그 가운데, 최 예비후보는 선거홍보명함을 두 종류로 제작했다. 하나는 일반 명함용지에 본인의 이름과 캐리커쳐, 선거문구, 약력을 적었고, 하나는 진베이지색 재생종이로 제작한 명함이다. 

최 예비후보는 "매끈하고 하얀 일반명함보다 질감있는 재생종이 명함을 건넸을 때, 명함을 받아 다시 보는 시민들이 훨씬 많다"고 전하며 “작은 실천이지만 친환경 선거에 참여한다는 의미로 명함에 재생종이를 사용했는데, 실제 시민들이 반응이 좋아서 선거결과도 좋을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선거철에는 현수막과 공보물, 명함, 피켓, 점퍼 등의 한번 쓰고 버리는 폐기물이 쏟아져 나온다.

현수막은 합성수지 재질에 유성잉크로 출력해 잘 썩지 않고 태우면 다이옥신,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한다. 명함 등 각종 공보물은 양면 비닐 코팅이 되어 있어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

환경단체의 자료에 따르면,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쓰이는 현수막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660톤, 각종 공보물을 포함하면 7,312 톤CO2e으로 추정한다. 이는 30년된 소나무 803,522그루가 1년동안 흡수해야하는 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또한 선거에 쓰인 모든 홍보물은 재생용지를 사용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현수막과 자원순환이 쉬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QR코드를 이용한 전자명함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코로나 19로 2년을 보내면서 일회용기, 포장지 등의 쓰레기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며 "지구환경에 대한 경각심과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현재 선거운동에도 친환경적인 방향성 도입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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