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장석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조치원재래시장통합상인회장 A씨는 지난 해 11월 재래시장 건물주상인회장으로 지난 2017년 선임된 B씨를 ‘절도,횡령’등으로 세종경찰서에 고소했다.
A씨는 2017년 재래시장활성화 방안으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16억 원을 지원받아 250년에 이르는 조치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시설을 갖추는 등 관리해왔다고 밝히고 있었다
A씨는 세종시에 승인까지 받아 재래시장상인회장으로 활동해 온 B씨와 처음에는 좋은감정으로 조치원 재래시장을 잘 이끌어가기위해 A,B씨가 서로 노력했다.
이러던 차 조치원 시장 내 300여 점포에서 월 상인회비 부분과 세종시에서 지원해주는 비용을 B씨 쪽에서 운영관리했다.
두 사람이 틀어진 것은 B씨가 노후된 시장 주차장을 현대화하기위해 세종시로 부터 어렵게 지원받은 총공사비 101억을 들여 새롭게 주차장을 공사하면서 기존에 있던 시설물들을 철거 보관하면서부터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그 중에도 기존에 노상공연주차장 빈 공간에 보관하던 전통시장 점포 알림서비스 장비(시가 3500만원)가 발단이 됐다.
B씨는“세종시 공공건설사업소에 질의했더니 (주차장을) 새롭게 만들기 때문에 치워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치웠다”고 했다.
B씨는 “방역하는 일일용역하는 분에게 치우라고 했고 그 분은 고가의 물건인 줄도 모르고 고물상에서 12만원을 받고 넘겼고, 그 돈은 그분이 어렵게 살기에 돈을 다가져갔다”고 말했다.
A씨는 이에대해 “그것뿐이 아니고 더많은 물건들을 팔아치웠다고 이야기하고 하나하나 말씀드리기는어렵지만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때가 되면 사건의 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그러면서 ”제가 이렇게 까지 나선 이유는 250년전통의 조치원 재래시장 상인회가 지난 연기군때부터 3군데로 상인회가 갈라져있어 통합시키는데 엄청난 공을 드려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재래시장이 잘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상인들의 불편한 점을 세종시에 가서 협조부탁을 자주하다보니 어느날 갑자기 2017년 또다른 재래시장상인회를 만들어 재래시장을 분란시키게되어 안타까웠다”라며 “ 통합상인회가 아닌 새로만든 상인회에 지원을 해주고 있는 상태이다 보니 재래시장이 두갈래로 나뉘어 있어 앞으로도 걱정이 많이 된다“라고 말핶다.
A씨로부터 고소를 당한 B씨는 “ 통합상인회장 A씨가 자신을 고소한 상태이니 B씨 본인도 통합상인회장 A씨를 상대로 고소할 자료들이 많으니 맞 고소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시장 점포주 상인들은 “코로나19로 힘든상황 속에 재래시장 이런 일들이 벌어지게 된 동기가 간신히 통합상인회를 만들었는데 세종시에서 또다른 상인회를 만들어주어 문제가 된건지 아니면 통합상인회장인 문제가 많아 그런지 하루 빨리 수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상인은 “지난 2013년 수많은 세월동안나뉘어진 상인회를 통합하여 잘이끌고 있는데 왜 상인회를 하나 더만들어주어 이런일을 발생하게 만들었는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다른 상인 D씨도 “통합회장이 세종시를 방문해 조금 거칠게 재래시장의 문제점과 건의를 하다보니 세종시에서 이런 대안을 한 것 같다”고 전한다
그는 “통합상인회장의 임기가 재선하게 정관에 명시되어 있으면 이에 따라 새로운 신임회장을 선출하면되는 것 아니냐고 물어보니 임의로 정관을 수정하다보니 그럴수도 없었다”고 하소연 하기도 했다
조선시대부터 250년 전통인 조치원재래시장이 조속하게 잘마무리 되길 바랄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