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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금강 지류 '미호천', '미호강'으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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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금강 지류 '미호천', '미호강'으로 본격 추진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11.30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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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천 유역 주민들 대상으로 설문 결과 85.9% 찬성...충북도 국토교통부에 검토 요청 예고
미호천을 유유히 비행하는 철새들
세종시 5생활권에서 촬영된 미호천의 겨울 풍경. 미호천을 유유히 비행하는 철새들의 모습이 이채롭다.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가장 아름다운 금강의 지류로 알려진 '미호천'이 '미호강'으로 명칭 변경이 본격 추진된다. 

30일 충북도는 미호천 유역에 거주하는 271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5.9%가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며 본격적인 명칭 변경에 나설 것을 밝혔다. 

해당 설문은 다른 지역의 강보다 미호천의 유역면적이 더 큰데도, 천으로 불리고 있어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으며 지난 15~28일 2주 동안 미호천이 지나는 세종시를 비롯해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 등 지자체 4곳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설문조사 1065명 중 찬성 971명(91.2%), 반대 94명(8.8%), 오프라인 설문조사 1651명 중 찬성 1363명 (82.6%) 반대 288명 (17.4%)으로 총 85.9%가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30대 이하 889명, 40~50대 1282명, 60대 이상 545명 등 다양한 연령층이 설문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했다. 

충북도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내부 검토를 요청할 예정이다. 

내부 검토 후에는 환경부 주관인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명칭 변경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미호천보다 규모가 작은 국가하천들도 현재 강으로 불리고 있어 명칭이 조기에 변경될 수 있도록 조속히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호천은 충북 4개 시·군을 가로지르고 89.2km을 흘러 세종시의 금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며 유역면적 287.32㎢에 이르는 크기를 자랑한다. 

충북 음성군 마이산 주변에서 발원해 충북 진천과 청주, 그리고 세종시의 부강을 지나 금강으로 합류하며 금강 지류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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