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대한궁도협회 세종시지부 금덕정(사두 이문주) 궁도 팀이 전국대회에서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밀양 영남정에서 개최된 제2회 밀양시장기 전국남녀 궁도대회는 전국 59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단체전에서 선다시수 순으로 16강을 선발하고 이후부터는 토너먼트로 8강과 4강전을 겨뤄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최종적으로 세종 금덕정(안종현, 함재하, 김홍윤, 문계석, 채용선)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여 세종시 궁도의 위상을 대내외에 유감없이 알렸다.

금덕정은 1982년 금강교 다리 아래 궁도장을 마련해 26명으로 시작한 이래 2004년에 현위치(세종시 금남면 성덕영곡길 33)로 이전한 바 있다.

60여명의 회원들은 안문규 사범(9단)의 체계적인 가르침을 바탕으로 궁도를 통한 심신수련과 호연지기를 꾸준히 연마하고 있으며, 2019년 2회, 2020년 1회 전국궁도대회 우승의 성적을 거둬 세종의 궁도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문주 사두(회장)는 "전국의 수많은 궁도장들을 제치고 금덕정이 우승을 겨둔 것은 금덕정의 영광뿐만이 아닌 행복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세종시민의 자랑일 것”이라며 “우리 민족의 전통무예인 궁도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세종시와 궁도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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