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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유사 증세 '파라 바이러스'...세종시 불안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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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유사 증세 '파라 바이러스'...세종시 불안감 확산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10.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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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권에서 전국으로 확산...영유아 대상으로 감염 보고 높아져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호흡기 관련 바이러스인 파라 인플루엔자(Hhuman parainfluenza virus. HPIV)가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25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영·호남 지역에 유행하던 파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전국에 확산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9월 초, 50명을 밑돌던 파라 인플루엔자 환자가 최근 329명(10월 10일~16일 기준)까지 대폭 늘었다. 올해 누계는 1062명이며 그 중 90% 이상이 영·유아로 조사됐다. 

세종시 또한 지역내 감염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추세다. 

세종시 지역 소셜 커뮤니티에는 '아이가 파라 바이러스가 감염돼 고열을 겪고 있다', '파라 바이러스 의심 환자로 세종시 소아과가 현재 만원'이라는 사연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이 걱정돼 몇 주차 가정 보육을 하고 있다는 사연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0세부터 1~6세까지 전국 호흡기감염증 발생 추이. 보라색이 파라 바이러스 관련 그래프다. 최근 1~6세 주변으로 그래프가 급등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세종포스트가>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에 통화한 결과 "의료기관에서 검체를 의뢰받아 판명 하는데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의뢰 검체 자체가 적은 상태라 세종시에서 발생하는 현황은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다만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파라 바이러스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답변했다. 

연구원은 "파라 바이러스는 영·유아 중심으로 감염되며 증상은 기침, 발열, 콧물 등으로 감기와 유사하다. 파라 인플루엔자만의 특별한 증상은 없다"며 "증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코로나에 비해서 위험도는 떨어진다. 다만 폐렴 유발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라 바이러스는 '금성 호흡기 감염증'의 하나로 제4급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기온 차가 큰 환절기나 4~8월에 유행한다.

전문가들은 이상 기온으로 인해 최근 발생한 큰 폭의 기온차로 인해 해당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비말 전파로 파라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2~6일로 일반 호흡기 질환 증상처럼 기침과 콧물과 열 증세를 보인다. 또는 기도 주변에 생긴 염증으로 호흡이 어려운 '크룹(Croup)' 증세를 동반하기도 한다. 

예방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으며 수액 보충과 해열제 등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다. 환자들은 증상이 있으면 가급적 집에서 머무르며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세종시의 경우, 유독 타 도시에 비해 어린 아이들이 많은 도시로 해당 바이러스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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