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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계절, 뜨끈한 국물로 승부하는 '평양원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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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계절, 뜨끈한 국물로 승부하는 '평양원냉면'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10.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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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원냉면의 동절기 메뉴인 메밀 수제비와 들깨 옹심이 칼국수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에 유독 생각나는 메뉴, 칼국수. 

세종시에 순메밀로 직접 면을 뽑아 맛볼 수 있는 칼국수 맛집이 있다. 

냉면을 주메뉴로 선보이던 장군면의 '평양원냉면'이 가을과 동절기를 맞아 '들깨 옹심이 칼국수'와 '메밀 수제비'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것. 

고소한 들깨 옹심이 칼국수와 메밀 수제비는 따뜻하고 진한 국물맛을 자랑하는 든든한 한끼로, 평양원냉면이 자랑하는 메뉴 중 하나다. 

이게 다가 아니다. 해당 메뉴와 곁들여 먹는 얇고 야들야들한 식감의 야채 소고기 편육은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장군면 대교리에 위치한 평양원냉면 칼국수집 입구
야채 소고기 편육과 4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평양 메밀 냉면

'평양원냉면' 관계자에 따르면, 냉면처럼 순메밀로 직접 면을 뽑는 칼국수의 면발과 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국물 맛이 필수라고 말한다. 

진한 국물 맛을 위해 수질 검사를 마친 지하 암반수가 기본으로 사용되며 이에 양파와 생강, 마늘, 표고버섯, 소고기와 다시마등 각종 건강 재료들이 들어간다. 

5시간 정도 우려내면 칼국수와 수제비를 담아내는 진한 국물이 완성된다.

유성 숯골냉면에서 무려 44년, 오랜기간 장사를 하다가 세종 장군면으로 옮긴 평양원냉면은 장군면 숲의 아름다운 풍경과 정취를 느끼며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점까지 갖췄다. 

면을 뽑고 있는 평양원냉면 민근홍 사장

농학박사를 취득해 음식 재료를 인근 밭에서 직접 재배한다는 민근홍 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때지만 이럴때 일수록 깨끗하고 안전한 재료로 맛있게 음식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경영 철학을 드러낸다. 

그러면서 "가게가 산 밑에 위치하고 있어 숲속 안에서 식사를 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산 위로 산책길도 만들어놨는데 이 곳에서 식사를 하시며 마음이나마 코로나 블루를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인다. 

이번 주말, 가을이라 허해진 몸과 마음을 '평양원냉면'의 동절기 메뉴로 뜨끈하게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 단위로 오붓하게 식사를 마친 뒤, 장군면의 산책길을 걷는다면 깊어지는 이 가을의 정취에 흠뻑 취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 맛집 기사는 코로나로인해 시름을 앓고 있는 세종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작성됩니다. 

◎ 평양원냉면

● 주소 : 세종시 장군면 대교리 211-5

● 영업시간 : 오전 10:30~밤 9시, 연중무휴

● 전화 : 0507-1440-1011

출처 : 세종포스트(http://www.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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