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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원수산 입산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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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원수산 입산 자제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9.22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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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27일까지 멧돼지, 고라니 등 선제적 포획
도심지 대상 시민안전·농작물 피해 방지 목적
지난 달 16일 아름동 오가낭뜰 근린공원에 출몰한 멧돼지를 잡기 위해 경계 태세를 하고 있는 유해조수 구제단 (사진=정은진)
세종시  유해조수 구제단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가을철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최소키위해 유해야생동물이 일제 포획된다. 

시에 따르면 최근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가을철 수확기에 돌입한 복숭아, 포도 등 과수와 밭작물인 고구마, 인삼 등 특용작물에 피해를 입히면서 농작물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세종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에 총 35명 5개반으로 구성된 피해방지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피해방지단은 시 전지역, 민원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야생동물 도심지 출몰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주·야간 일제포획에 나설 방침이다.

일제포획기간 중 첫날인 25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원수산 일대 집중 포획을 추진할 예정으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원수산 입산 자제가 당부된다. 

시는 일제포획 운영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포획단원들에게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시민에게는 야간 입산 자제 등 안전 유의사항을 문자메시지, 전광판,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더불어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에 포획한 야생멧돼지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야생멧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주요한 감염 매개체로 지난 8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 인제, 홍천 양돈농가 인근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확인된 바 있다.

윤창희 시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이번 일제포획은 도심지 야생동물 출몰로 인한 사고 및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포획 시 총기를 사용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은 해당기간 내 입산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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