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도이치 오케스트라, 유명 피아니스트 손열음, 조수미 & 이무지치 공연, 서울 발레시어터 호두까기 인형 공연 등 시범공연 준비 중

[세종포스트 장석 기자] "문화 예술을 좋아하는 세종시민여러분 반갑습니다. 세종예술의전당 공연 사업 본부장 유원희입니다"
내년 3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어느때보다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세종 예술의전당 유원희 공연 사업 본부장은 공연예술의 전문가다.
충남 천안시 성거읍에 태어난 유 본부장은 천안계광중 천안공고를 거쳐 단국대학교 행정학과에서 학, 석사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에서 공연예술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지난 2008년부터 5년간 서울특별시 푸른도시국 공연문화팀장을 역임했고 대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홀 관장을 거쳐 2년간 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직을 수행해 왔다.

<세종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유 본부장은 "오는 하반기부터 시범공연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12월 16일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공연과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 & 유명 피아니스트 손열음, 19일 조수미 & 이무지치 공연, 30일 서울 발레시어터 호두까기 인형 공연 등을 시범공연으로 준비했다"고 상세 계획을 밝혔다.
본 공연을 시작하기 앞서, 시범 공연부터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기대감을 고취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세종예술의전당의 부족한 시설들은 세종시와 협의를 통해 점증적으로 개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유 본부장에 따르면, 세종예술의전당에 부족한 시설인 소극장, 미술 전시관, 교육시설 등은 추가적으로 세종시와 협의를 통해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 설명했다.
현재 세종예술전당은 1071석을 갖춘 대공연장이 메인 시설로 들어서 있으나, 타도시의 예술의전당처럼 미술 전시관과 크고 작은 소공연장 마련이 부족한 실정.
그는 세종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세종예술의전당 옆에 있는 문화 부지를 매매해 추가적으로 시설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앞으로 세종예술의전당은 세종호수공원과 국립박물관단지에 조성되는 ▲어린이박물관 ▲건축물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박물관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연결되는 '세종문화벨트'의 중심이 되도록 도약의 날갯짓을 준비하고 있다.
유원희 본부장은 "세종예술의전당은 2022년 3월 개관과 동시 세종시민의 여유로운 문화생활과 행복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30여 직원들과 최선을 다할것"이라며 당당히 포부를 드러냈다.
"세종예술의전당은 국내 최고의 음향을 갖추어놓은 극장으로써 클래식 공연의 메카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 세종시민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세계적인 공연을 유치하고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노력하겠다"
당찬 의지를 드러내는 유원희 본부장의 모습에서 세종예술의전당의 성공적인 개관과 동시에 '문화도시 세종'으로의 도약이 한층 눈앞에 다가온 듯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끝>
http://blog.daum.net/macmaca/3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