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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세종시 재원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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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세종시 재원 대책 마련 시급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8.20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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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헌 의원 "세종시 부담 액수 최소 3000억원이 넘을 것, 재원 대책 마련 해야"
제7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서 철도건설 재원마련 및 대전시와 공조 등 촉구
세종시의회 제7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상병헌 의원이 이춘희 시장에게 긴급현안 질문을 던지고 있다. ⓒ세종시의회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세종시 재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20일 제7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사업과 관련해 이춘희 시장을 상대로 긴급현안질문을 던졌다. 

상 의원은 "얼마 전 향후 10년간 정부의 철도투자계획을 망라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확정‧발표되었다"면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세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행정수도로 향하는 세종시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 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관련 절차를 거쳐야 사업이 본격 시작되된다.

사업의 경제성과 균형발전 요소 등 평가 결과에 따라 착공 시기가 미뤄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면서 인접한 대전시와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것. 

상 의원은 광역철도 건설 지역으로 선정된 자치단체가 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건설 비용의 30%를 부담하게 돼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집행부에 관련 정보 공개와 함께 재원 마련 대책을 주문했다. 

상 의원은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경우 전체 사업비 2조 1천억원에서 관내 노선 길이(24km) 등을 고려하면 부담 액수가 현시점에서 최소 3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여 특단의 재원 마련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에 확정된 계획은 충청권 메가시티의 초석이 되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막대한 광역철도 건설 비용에 대한 시의 재원 대책을 마련하고 투명하게 관련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광역철도망 건설에 재정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라며 "건설사업 시행자인 LH와 행복청 등 협의 여지를 두고 고민할 것"이라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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