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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석곡오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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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석곡오리촌
  • 윤형권
  • 승인 2013.01.24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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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이 키운 유황오리에 한약재 듬뿍…음식이 보약이다. ‘약식동원(藥食同源)'

유황오리에 엄나무, 당귀, 천궁, 구기자 등 한약재를 넣어 푹 고아낸 한방오리누룽지백숙은 옆에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한 국자만 마셔도 기운이 넘칠 것 같다. 오리백숙을 절반정도 먹을 즈음 석곡오리촌 안주인 최숙자 사장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둥그런 누룽지를 들고 나온다.

유황오리에 엄나무, 당귀, 천궁, 구기자 등 한약재를 넣어 푹 고아낸 한방오리누룽지백숙은 옆에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한 국자만 마셔도 기운이 넘칠 것 같다. 오리백숙을 절반정도 먹을 즈음 석곡오리촌 안주인 최숙자 사장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둥그런 누룽지를 들고 나온다.

"누룽지를 넣고 오리백숙을 끓이면 국물이 개운하지 않아서 누룽지는 나중에 넣어요."

바쁜 와중에 손길이 한 번 더 가는데도, 손님을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고객을 우선한다’는 석곡오리촌의 철학이다.

석곡오리촌은 최씨의 오빠가 전동면 오리농장에서 기른 유황오리를 사용한다. 어린새끼 때부터 유황을 먹여 기른 유황오리에 한약재를 듬뿍 넣고 삶으니 향긋하고 구수한 냄새가 입맛을 당긴다.

게다가 유황오리 특유의 약성 그리고 부드럽고 쫄깃한 육질은 노인과 여성, 어린이들의 보신에 그만이라는 게 단골손님들의 평가다. 중간에 넣은 찹쌀 누룽지를 적당하게 고아내니 구수한 맛이 입안 가득하다. 이 또한 석곡오리촌의 ‘식도락삼매경’이다.

석곡오리촌이 내세우는 또 하나의 자랑은 유황오리찰흙구이다. 유황오리 한 마리를 토기 항아리에 담아 밀봉한 후 3시간 동안 가마에서 구워낸다. 유황오리가 황토기운을 가득 품으니 몸에 좋을 수밖에….

‘음식이 보약이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을 체험하려면 석곡오리촌엘 들러야한다.

석곡오리촌은 청주에 본점이 있고, 조치원점, 세종점이 있다. 최씨는 지난해 12월16일 금남면 호탄리 257-1번지에 세종점을 열었다. 세곳 모두 최씨 남매가 운영하고 있다.

석곡오리촌은 가족이 오리농장, 야채재배 등 대부분 식자재를 직접 재배하거나 사육한다. 식자재만큼은 청정함을 확실하게 보장한다.

<메뉴>

유황오리찰흙구이+죽 4만2000원
오리훈제+죽 4만2000원
오리로스+오리탕+찰밥 4만2000원
유황오리누룽지백숙 4만2000원
누룽지(국내산 찰밥) 5000원
공기밥(국내산 쌀)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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